https://krebsonsecurity.com/2023/03/sued-by-meta-freenom-halts-domain-registrations/

 

23년 1월쯤부터인가 "기술적 문제"로 신규 등록이 불가능하게 막혔었는데, 프리놈의 도메인이 사이버스쿼팅1)이나 피싱에 악용되었음에도 요청에 제대로 응하지 않았다는 명목으로 최근 메타에서 프리놈을 고소한 것이 원인으로 보입니다.(첫 고소는 22년 12월이고 최근 자료를 보충해 재고소했다고 하네요)

 

메타는 프리놈이 신고를 받은 이후에도 계속 같은 이름으로 도메인을 등록하게 해주거나 도메인을 임의로 피싱/사기 사이트로 넘기는 파킹 페이지로 변경하는 등 행동으로 부당한 수익을 얻었다고 지적했는데 실제로 통계상 피싱 등 악용사례 TOP 10 TLD에 프리놈 TLD 5개가 모두 들어갈 정도니 악용이 굉장히 심했음을 알 수 있습니다.(물론 .com이나 .xyz도 있긴 한데 .com은 그냥 도메인 등록수 자체가 1위고 .xyz는 도메인 자체가 저렴하게 풀려 있다보니 들어갔습니다)

 

프리놈의 주 수익원 자체가 도메인을 일단 무료로 푼 뒤 각종 핑계를 대고 유료 도메인으로 전환 및 그 사이 파킹페이지로 강제 연결시켜 수익을 얻는 것이였던 만큼 당분간 무료 등록이 재개될것 같지는 않습니다.


1) 인터넷에서의 불법적인 행위 중 하나로, 다른 사람이나 기업의 이름, 상표 또는 인기 있는 키워드를 도메인 이름으로 등록하고, 이를 이용해 불법적인 이익을 취하거나 협박하는 행위를 말합니다. 예를 들어, rhymix.tld 라는 도메인 이름으로 등록을 한 뒤 "라이믹스 공식 제작의뢰 사이트"라고 개인정보를 수집하는 사이트를 만든다면 이 사이트는 사이버스쿼팅을 하는 사이트가 되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