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충격적?인 메일이 날라왔더군요.

서버에 2가지 이상의 문제가 동시에 발생해서 서버를 살릴 수 없게 되었다는..

그래서 너 vps 홀라당 날렸어 미안해...

뭐 이런 내용이었습니다.

저야 뭐 중요한거 날린건 없었지만 그래도 vps가 홀라당 날라갔는데

아무런 보상안도 없는건가..? 싶더군요.

하지만 뭐 그러려니 했는데.. 하여튼 서버가 죽었다니 다른 서버로 vps를 옮겨서

쓸 수 있게 해달라고 요청을 했는데 거진 2주가 지났는데도

아직도 처리가 안되고 있네요.

늦어져서 미안하다 뭐 이런 메일이 며칠전에 날라오긴 했는데...

아니 이게 이렇게 오래 걸릴 일인가? 싶기도 하고... 

2주 넘게 못쓰고 있는데 그 와중에 결제는 또 해서 돈가져가는걸 보니

몇푼 안되지만 정내미가 떨어지는군요.

2주를 못썼는데 정상 요금이 결제된다니... 죽은건 그렇다치고 복구도 아니고

그냥 새로운 vps 만들어달라는 요청이 2주가 걸리는건 좀 그렇찮습니까?

참 어이가 없습니다.

vps가 이렇게 홀라당 날라간 적도 처음이지만.. 이런 고객 대응이라니...

만약 중요한거라도 돌리고 있었다 치면 정말 감당할 수가 없었겠구나 싶습니다.

글구보면 고객 서포트 시스템도.. 보통 업체들에는 다 있는

티켓 받아서 문의 날리고 응답 오고 이런게 아니라 전부 이메일로 처리하더군요.

contabo 규모가 별로 작지 않은 것 같은데.. 이렇게 주먹구구로 처리해도 되는건가!

 

-추신

 

우와 좀전에 지메일 들어가보니까 메일 왔길래 됐나? 싶었더만 온 메일 내용이 이따구..

 

 

Dear XXXXXXXXX

Thank you for your e-mail.

We apologize for the delayed response - due to the high demand of our products and the number of the incoming requests, we could not get back to you in a short period of time.

Since we are a bit uncertain of your request, please let us know if you wish to clone your server or simply to order a new VPS, If you wish to reinstall your server from scratch, you can do this in the menu item "VPS Control" via your Contabo customer control panel at https://my.contabo.com/.

We are looking forward to hearing from you.

If you just started using our services, we recommend you check our tutorial "First Steps with Contabo". In general, our FAQ, our tutorials, our blog, and the features in the Contabo Customer Control Panel (access only for customers) offer quick assistance with many issues you might encounter or questions you might have.

Still, we are always available for you personally and will respond to all of your questions as soon as possible. Always feel free to contact us.

--
Best regards,

Haykaram Avetisyan
Kundenservice / Customer support

 

오래 기다려 받은 메일 내용 치고는 참 허탈...

근데 이 메일 보고서 혹시나..? 싶어서 OS reinstall 눌러보니까 이제 OS 설치가 되긴 되네요.

근데 다 고쳐놓고서 연락을 안하고 있지는 않았을꺼 같고... 이 메일 보내기 직전에 다 고쳤겠죠?

아마 추측컨데 새로운 vps를 다른 서버에 만들어주면 귀찮으니까

고장난 서버 고쳐질때까지 버티면서 기다렸다가 다 고쳐진 뒤에 연락해온 것 같습니다.

지금 vps가 ip가 안바뀌었거든요... 아마 서버도 그대로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제가 약간 날짜를 착각했는데 vps 날라간게 4월 8일이 아니라 4월 12일이네요..

9일 못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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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떠나는게 진리인듯요. 콘타보 무슨뜻인지 모르겠지만 기분 좋은 이름은 아닌 느낌이네요. 고객을 호구로 아는 콘다보 호구콘타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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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믿을수 없을만큼 저렴한 가격에, 믿을수 없을 만큼 저렴한 서비스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