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역학저널 최신호에 실린 어떤 논문에 따르면
하루에 커피 3잔 미만 마시는 사람은
커피를 마시지 않은 사람에 비해
사망위험이 낮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고 해요.
옛날부터 커피가 건강에 해롭다는 말 많이 들어왔는데
지금은 커피가 이롭다는 말이 자주 들려오네요.
과연 그러한 연구결과를 믿어도 좋을지 잘 모르겠어요.
그러나 전 커피를 너무 좋아하기에
그 말을 믿고싶어요.
커피에 대해 모두 어찌 생각하시는지
타운인들의 생각을 알고싶어요.
오래전부터 늘 알고 싶었던 일이였어요.
과연 커피는 해로우니 마시지 않는게 좋을까.
하루에 한두잔 정도는 괜찮으니 마셔도 되지 않을까.
혼자 자문자답하는 날들이 참 많아요.
제가 술이 체질에 안맞아 전혀 못마시거든요.
술냄새만 맡아도 머리가 너무 아프고
포도주 한모금 아주 쬐끔만 마셔도
얼굴 금방 빨개지고 심장이 엄청 쿵쿵쿵 뛰고
너무 고통스러워요. 그래서 전 술을 마시고 싶어도
술을 마실 수가 없어요.
술 마시면 기분이 좋아진다는데
저도 그런거 느끼고 싶지만
술을 못마시니 그런 기분을 알 수가 없네요.
그러다 보니 술 마시는 사람만 보면
아직도 신기하기만 해요.
저렇게 독한 술을 어찌 저렇게 술술 마실까 싶어요.
제가 술을 전혀 못마시다 보니 사이트 작업하다
뭔가 잘 안되거나 하면 저도 모르게
커피를 물 마시듯 자주 들이마시곤 했어요.
나이 든 지금은 이젠 예전처럼 자주 못마시고
하루에 두잔 정도만 겨우 마시며 지내네요.
커피는 늘 블랙으로만 마셔요.
케냐AA, 에디오피아 예가체프, 브라질 세라도,
에디오피아 코케하니, 콜롬비아 슈프리모,
브라질 산타로사, 시나모, 과테말라, 기타 등등
핸드드립으로 나온건 다 마셔봤지만
평소에 주로 아메리카노를 마셔요.
노블 아메리카노, 루카스나인 다크 아메리카노,
인텐소 크레마. 크레마 다크 아메리카노,
카누 시그니처 아메리카노,
카누 다크 아메리카노 기타 등등
아메리카노로 나온건 많이 마셔봤어요.
커피를 따르고 나서 전 항상 크레마 상태가
어떤가 살펴보곤 해요. 커피는 크레마가 풍부한게
좋다 들어서요. 제가 다이어트커피인 빠질라카노,
카페빼빼 에디션, 카페슬림, 뉴트리데이 카페빼네
이런 것도 많이 마셔봤는데 가격도 저렴하고
원두커피 맛이 나서 다이어트 커피로서
주로 많이 마셨던건 빠질라카노네요.
다이어트 커피엔 가르시니아란 성분이 있는데
이런거 너무 오래 마시면 건강에 안좋을 듯 해서
요즘은 안마셔요. 살을 빼려면 운동해서 빼는게
제일 안전하고 좋으니 이젠 다이어트 커피 이런거에
너무 의존하면 안되겠다 싶어요.
얼마전부터 카누 다크 아메리카노
오랫만에 다시 마시기 시작했는데
아메리카노 커피는 크레마 풍부한 걸 찾아서
가끔 이것저것 바꿔가며 마시곤 하네요.
제가 커피 무진장 좋아하고 커피에 대해
관심이 상당히 많은데 타운인들은
어떤 커피를 즐겨 마시는지 알고싶어요.
이참에 커피에 대한 정보를
서로 공유할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저도 커피 상당히 좋아해서 말씀하신 커피들 다 마셔봤는데, 지금은 슈프리모를 마시고 있어요.
저는 뭔가가 좋으면 절제를 잘 하지 못해서, 마시다 보면 머그잔으로 하루에 4~5잔 마실때도 있어요.
하루 2잔 정도까지는 괜찮은데, 저는 하루 2잔이 넘어가면, 소화불량이 오더라구요.
장 트러블 같이 소화 안 되고 가스 많이 차고 그래요.
그래서 많이 못 마셔요.
최근에 하루에 4~5잔씩 2주간 마셨더니, 결국 소화불량이 와서 어제 오늘 하나도 못 마셔서 속상해요.
안 그래도 커피 생각이 간절한데,.. 여기서 또 커피란 단어를 봤네요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