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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온수는 나오는데 난방이 안된다

 

우선 보일러를 뜯어서 한가운데 있는 순환모터를 확인합니다.

순환모터의 가운데 있는 플라스틱 덮개를 뜯으면 축 회전 상태를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데 순환모터가 아예 회전하지 않으면

컨덴서를 교체해야 합니다. (또는 순환모터 전체를 교체해야 합니다.)

 

순환모터가 회전하고 있는데도 난방이 안되는 경우에는

일반 보일러 난방 배관을 뜯어서 순환모터를 청소해줘야 합니다.

순환모터 내부는 마치 뭉툭한 홀쏘처럼 생겼는데 내부에 이물질이

낄 경우 순환효율이 극단적으로 떨어집니다.

플라스틱 쪼가리같은게 끼어있을 수도 있고 아니더라도

걸죽하게 녹이 끼어있을 수도 있습니다.

(순환모터에 뭐가 끼는건 귀뚜라미 보일러 종특입니다.)

 

청소 방법은 난방 배관을 뜯어낸 후 아래쪽에서 길다란

드라이버같은걸로 잘 쑤셔주면 됩니다. 좀 쑤셔서 고장날 

모양새가 아니니까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난방 배관을 뜯거나 다시 연결할때는

https://www.youtube.com/watch?v=iKQNZvWAGyw&ab_channel=%EB%AA%A9%EC%88%98%EC%9D%98%EA%BF%88

이 영상을 참고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추가로 배관청소까지 싹 하고 싶은 경우 방법은 간단합니다.

보일러로 수돗물 인입되는 관을 뜯어서 난방 배관에 직접 연결하면 됩니다.

이때 엑셀 레버 밸브라는걸 써서 2개를 연결해주면 됩니다.

저는 그 요령을 모르고 힘들게 저 멀리 있는 화장실 수도꼭지에서

물을 끌어다가 난방배관에 연결해서 청소를 하고선 잘난척 했었지요.

 

난방이 되기는 되는데 딱 어디까지만 되고 어디부터는 안된다

이런 경우에는 난방 배관에 에어가 아주 심하게 찬겁니다.

이 경우 보일러 배관 분배기가 달린 주택의 경우에는 분배기에

에어를 뺄 수 있는 밸브가 있습니다. 그래서 에어 빼기가 쉬운데

분배기가 없고 집 전체가 통으로 난방배관이 연결된 경우가

있습니다. 원룸이나 작은 투룸 정도일 경우인데요

이때는 일단 위에서 설명드린 요령으로 배관청소를 해서

배관 안에 에어를 다 빼줍니다.

 

2) 보일러에서 물이 샌다

 

보일러에서 물이 새는 경우에는 

일단 수돗물 인입 배관 잠구시고 차근차근 살피시면 됩니다.

대개는 전자변 밸브 또는 순환모터에서 물이 새는데

이때 물이 배관 연결부에서 새는지

아니면 순환모터 한가운데서 새는지 잘 살펴야 합니다.

배관 연결부에서 새는 경우에는 부품 교환이 필요없고

부품 한가운데서 새는 경우에는 부품 교환이 필요합니다.

배관 연결부에서 새는 경우에는

그냥 연결부의 씰이 노후화(경화)되서 새는겁니다.

일단 배관을 해체해서 뜯은 다음에 씰을 가지고 철물상에 가서

같은 규격으로 하나 사오시면 되겠습니다. 몇백원 안합니다.

아니면 오랫동안 안썼던 경우에는 따뜻한 물이 지나가면서

씰이 다시 부풀어오르는 경우도 있어서 잠깐동안만

물이 새다가 다시 물이 안새게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리고 물이 샜으면 보일러 전자계통 부품들에 물이 들어갈 수가 있습니다.

그 경우 온갖 희한한 에러를 내뱉을 수 있는데 당황하지 마시고

일단 물을 잘 닦아주세요.

그래도 안되면 드라이어기를 가져다가 바싹 말려주시기 바랍니다.

젖어서 에러나는거면 잘 말리면 대개는 원상복구됩니다.

이거 수리 맡기면 십중팔구 바로 교체 들어갑니다.

 

3) 온수가 너무 차갑다

 

이건 열교환기 성능에 문제가 있는 경우입니다.

수리는 잘 모르겠고 임시방편으로 해결하는 법이 있는데

보일러 수돗물 인입관의 밸브를 반쯤만 열어서 

수압을 약하게 조절하시면 온수를 더 뜨겁게 만들 수 있습니다.

(AS 불렀는데 딱 이렇게 해놓고 돈달라고 하더군요 

얼마나 짜증나던지)

 

4) 보일러 점화가 잘 안된다

 

만약 물이 샌 적이 있다면 점화 라인 접촉부에 녹이 슬어서

그럴 수 있습니다. 배선 연결부를 뽑아서 잘 딱아주면

해결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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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보일러 껴안고 고민도 해보고

AS불러서 고치는거 옆에서 훔쳐보면서 배운 것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