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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펀: 천사의 비밀이라는 영화를 아시나요?

선천적 왜소증을 가진 여자가 자기의 나이를 속이고

소녀로 자신을 위장하여 어떤 집에 입양되고 

그 집의 자식들을 죽여나가는 영화입니다...

근데 이 사건이 실제로도 현실에서 일어났다고 하네요...

미국에 사는 버넷 부부는 2010년경  나탈리 그레이스라는 이름을 가진

우크라이나 고아 소녀를 입양하기로 결심합니다. 

나탈리의 나이는 당시 8세였으나 우크라이나 고아원은

별로 체계적으로 관리되고 있지 않으며

그곳에서 8살로 나탈리의 나이를 추정한건 그냥 키를 재서 

그 나이 또래 평균신장으로 나이를 추정한거라고 합니다.

나탈리 그레이스는 척추골단형이상증이라는 병을 앓고 있었고

이로 인해서 더이상 키가 자라지 않고 있었다고 합니다.

당시 키는 92cm

그러나 입양후 버넷 부부는 나탈리 그레이스의 행동으로부터

이상한 징조를 다수 확인했으며 2013년에는 그녀의 나이를

법적으로 22세로 정정한후 그녀를 다른 곳에 맡기고

먼곳으로 이사를 가버립니다.

(2013년 기준 22세이므로 입양 당시에는 19세였다고 주장하는 것임)

버넷 부부의 주장에 따르면 그녀는 8살이라는 나이라고는

믿기지 않는 어휘 능력을 가지고 있었으며

자신들이 마시는 커피에 세제를 타거나 자기들 자식을

전기 철조망으로 밀어버리는 등의 폭력적인 행위를 했다고 합니다.

또한 그녀의 속옷에서 월경의 흔적을 발견했다고 합니다.

가족을 모두 죽여 파묻어 버리는 그림을 그리는등 싸이코패스적인

성향도 보여준 그녀에게 살해의 위협과 공포를 느꼈다고 합니다.

그후 입양아를 방치한 혐의로 2013년 미국 검찰에 의해 고소되고

중간과정은 모르겠지만 몇년 건너뛰어서 2020년 1월 28일에

드디어 재판 결과가 나오게 되었는데요....

(여기까지가 일반적으로 알려진 사실이고 재판 결과는 제가

따로 검색해서 알아냈습니다. 마지막에 알려드리죠 후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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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사진들은 입양 당시의 나탈리 그레이스 사진들이며

아래는 최근 TV쇼에 등장했던 나탈리 그레이스의 사진입니다.

사진만으로 판단했을때는 어떠신가요?

일단 어렸을 때의 사진은... 귀엽기는 합니다.

22살로 보이지는 않는군요.

그러나 자세히 보면 머리가 너무 큽니다... 

그리고 얼굴도 8살 아이의 이목구비라고 생각하기가 

어렵습니다. 실제로 성장한 후의 사진과 비교해도

눈코입의 크기가 별로 차이나지 않습니다.

충분히 의심의 여지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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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사진은 버넷 부부입니다.

범죄자처럼 사진이 찍혀서 뭐라 말하기가 어려운데...

일단 이 부부는 재산이 있어보이고 딱히 문제가 되는 인생을 산 것 같지는 않습니다.

어렸을 때의 나탈리 사진을 봐도 데려와서 처음에는 잘 대해준 것 같구요...

 

그럼 마지막으로 재판 결과에 대해서 알려드리겠습니다.

https://www.jconline.com/story/news/crime/2020/08/15/neglect-charges-based-natalia-graces-age-dismissed-against-mom-accused-abandoning-her-lafayette/5590973002/

 

결론부터 말하면 무죄로 기각되었습니다.

2013년에 제출했던 나이 정정 신청은 2017년 주법원에 의해 최종적으로 발표가 되었고

(아마 이 과정에서도 검찰과 싸웠던 것 같은데 검찰이 나이 정정 신청을 못막은 것 같습니다.)

또한 현재 법원이 보기엔 그녀의 현재 신체 나이도 30세에 가까운 것으로 본다고 합니다.

그에 따라 아이가 아니라 성인이므로 유기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다만 이미 바넷 부부는 이와 관련하여 상당한 불이익을 받은 것 같은데 (직장 해고)

그와 관련해선 다른 주에서 발생한 사건이므로 정정을 못하는 것 같습니다.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일단 저는 나탈리가 나이를 어느정도 속인건 분명히 맞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입양당시 19세라는건 약간 무리한 주장인 것 같습니다.

나이를 속인 나탈리를 계속 보살피기엔 양부모는 정신적으로 너무 힘들었고

그녀를 합법적으로 버리기 위해서 법적으로 아무 문제가 없도록

그녀를 성인을 만들어야 했기에 그렇게 나이 정정 신청을 한 것 같습니다....

아마 느낌상 입양 당시에 그녀의 나이는 15세 정도가 아니었을까...

하여튼 굉장히 흥미있는 사건임에는 분명한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