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믹스 사이트 외 위키 사이트를 하나 운영 중입니다.
말 그대로 정보 모음을 위한 것(운영하는 라이믹스 사이트를 서포트하는 역할)이라 거의 제가 자료 등록하고 업데이트 하는 수준인데요.
미디어위키,
위키 대표 프로그램이어서 안정적이고 확장성도 높고 괜찮습니다.
다만 한가지 에디터 문제는 여전히 높은 벽을 실감하지 않을 수 없네요.
물론 미디어위키 익스텐션으로 비주얼에디터가 있기는 한데, 이건 서버 단에서 이런 저런 프로그램을 설치하고 세팅을 거쳐야 하는 것이라 .. 인터넷 상에서도 많은 분들이 설치 경험담을 올리곤 하는데 다들 수 차례 실패를 거쳐 겨우 성공한 분들이 몇 분 있기는 한 것 같습니다. 대부분은 실패..
기업에서도 정보 공유와 관리 등을 목적으로 위키 기능을 도입하는 경우가 많은데, 여기서도 가장 큰 벽이 에디터죠..
원래 html의 복잡한 구문을 피하려고 간단한 언어(?)를 도입한 것이지만 현재에 와선 에디터 기능이 발달해 굳이 위키 언어, 구문을 이해할 필요가 있는지 의문입니다.
그러다 보니 신규 참여자가 드물고 기업에서도 정착시키기 어렵네요.
php를 기반으로 하는 도쿠위키 같은 경우에는 ckeditor 를 확장(플러그인) 기능으로 해서 쉽게 이용 가능한 걸 보면 미디어위키도 안되지는 않을 것 같은데, 비주얼에디터 외에는 새로운 에디터 익스텐션이 나오질 않네요.
도쿠위키를 저희 회사에서 사내 인트라넷(프로젝트 관리, 매뉴얼, 절차 등의 정보 공유)처럼 사용해보려고 하고 있는데요.
기본적으로 에디터가 받쳐주니 구성원들에게 이해시키기가 훨씬 쉽네요. 물론 그외에도 많은 동기부여가 필요하긴 합니다만,, 가장 큰 벽인 문법 공부를 하지 않아도 되니 참 좋네요.
마음 같아서는 지금 개인적으로 운영하는 위키도 도쿠위키로 바꿀까 하는 생각도 하고 있습니다.
미디어위키를 도쿠위키 자료로 변환시킬 툴이 필요하긴 한데.. 순수한 문서만은 2천 개 조금 넘는데 그렇다고 그걸 수작업으로 하자니 이건 뭐 ㅋㅋ
다만 귀찮음과 유지보수가 어렵다는 것이 단점이죠.
도쿠위키, 좋지만 파일DB(?) 형식이기 때문에 규모가 커지면 속도가 느려지게 됩니다. 에디터 하나 때문에 바꾼다는 건... 좀 생각 해 봐야 할 것 같습니다.
비주얼 에디터 말고도 위지익 에디터는 있습니다.
TinyMCE(https://m.mediawiki.org/wiki/Extension:TinyMCE ) 를 설치 할 수 있습니다.
다만 TinyMCE의 문단기능 같은 경우, 1차 문단을 "= 문단 ="
이런 식으로 사용 하기 때문에, 권장하는 문법인 "== 문단 =="이 아니라는 점을 참고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