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엠데이타는 시간이 너무 많이 걸려 사용을 잘 안했는데
몇년만에 지엠데이타로 베드섹터 검사해봤어요.
1.5테라 삼성 외장하드 인내심을 갖고 검사를 진행햐는데
5시간이 넘도록 아직도 계속 12%에 머물고 있네요.
지엠데이타로 검사하는 같은 시간에
하드튠으로 베드섹터 빠른 검사해봤어요.
빠른 검사임에도 불구하고 5시간이 지났음에도 아직 그 상태에 머물러 있고
뭐가 문제인건지 더이상 검사가 진행이 안되네요.
저 상태에선 백날을 기다려봐야 소용없을 듯 해요.
그래서 그냥 닫아버렸어요.
삼성 스토리스테이션 외장하드에서 새어나오는 하얀 불빛이
가끔 불규칙하게 깜빡거렸네요.
하얀 불빛이 깜빡이는 속도가 처음엔 천천히 움직이다가 나중엔 갑자기
재빠르게 움직였고 그러다가 한참동안 꺼져있기도 했네요.
뭔가 매우 불안정해 보였어요.
배드섹터가 있는 섹터영역만 제외하고 파티션을 생성해 쓸 수있다 해서
이런거 알아내고 싶어 베드섹터 검사 끝까지 해내려 맘 먹었는데
한참 시간이 지나도 아직도 여전히 계속 그 상태에만 머물러 있네요.
베드섹터 검사가 이토록 오래 걸리니 심신이 지치게 만드네요.
너무 힘들어서 베드섹터 검사 포기했어요.
삼성 스토리스테이션 외장하드 어차피 오래 쓰기 힘들테고
아깝지만 못쓰게 되었을땐 그냥 과감하게 버려야겠어요.
이렇게 포기하니까 마음이 참 편해졌어요.
어제 이 글 올렸을때 외장하드 문제가 극적으로 해결되었는데
비록 그 외장하드 오래 쓸 수 없지만 저혼자 아무리 애를 써봐도
하드 인식이 안되었는데 결국 인식이 되었다는거 자체가
저를 기쁘게 했네요. 전 그냥 외장하드 이야기한건데 binst님 덕분에
외장하드가 잠시라도 살아나서 엑스이타운에다 말하길 잘했다 싶었네요.
이래서 엑스이타운이 좋구나 싶었어요.
저뿐만 아니라 수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니까요.
가을태풍이 또 온다고 하네요.
주말인 오늘 즐겁고 편안한 맘으로 잘 보내시고
태풍에 피해받지 않도록 모두 조심하셨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