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를 만들고 어떤 것을 무기로 삼을지 기획을 하고 했던 사람은 정말 머리가 비상하고 사람의 심리 특히 한국 사람의 심리를 너무도 잘 파고 들었다는 생각을 합니다.
벤처에서 굴지의 대기업으로 성장한 이유는 분명 있을 겁니다.
지식인 서비스는 가려운 곳을 긁어 주는데 직접 긁어 주지 않고 누군가 긁어 주게 만드는 구조이죠.
궁금한 사람은 답답해서 어디에라도 물어봐서 조언이나 해법을 찾아야 하는데 답을 해주는 곳이 있다면 얼마나 다행이고 그곳이 괜찮은 곳이겠습니까.. 지식인이 그런곳이었고 지금도 그런 공간으로 대표적인 곳 일 겁니다.
저는 지식인에 답변을 다는 것을 하지 않지만 여러 다양한 이유로 지식인에 답변을 다는 활동을 합니다. 네이버는 여기에 질문하러 사람이 모이고 또 답변하는 사람이 모이고 모인 사람들은 또 다른 서비스를 이용하고 네이버는 수익을 창출하겠죠.
사람이 모이는 커뮤니티 사이트라면 좋은 모델이 될 것입니다.
저희도 이러한 것이 커뮤니티에 질문 단 한개를 올리고 싶어 가입을 하고 하면서 활동까지 이어진다고 보고 묻고답하기 게시판에 많은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 답변 하는 사람이 없다면(그런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는 곳이라면..) 물론 질문을 하기 위한 신규 진입자가 생겨나지 않을 겁니다. 함께 하는 분들이 답변 1개라도 더 달도록 네이버처럼 동기를 확실히 부여하는 것이 운영자가 해결해야할 가장 큰 숙제 일 것입니다.
저희는 이 묻고답하기 게시판으로 사이트가 스스로 생명을 이어가고 성장하고 하는 것은 거의 확실 한 듯 합니다. 물론 사이트가 다루는 주제가 명확하다는 전제가 있어야 할 것입니다. 주제가 없다면 굳이 그곳에 내가 궁금해 하는 주제의 질문을 남겨 답변을 듣고자 하는 동기 자체가 생기지는 않을테니까요..
사이트 주제가 확실한 곳이라면 절대적으로 묻고답하기 질문 글에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답을 할 수 있도록 확실한 동기를 부여해 보세요. 사이트가 스스로 성장해 갈 겁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