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드디스크 대신 CIFS로 네트웍 드라이브를 붙여서 웹서비스하려고 하는데요..

hetzner를 쓰고 있는데 여기 클라우드가 딴건 좋은데

인스턴스에 붙일 수 있는 용량 큰 HDD기반 스토리지 서비스가 없습니다.

SSD 기반 스토리지 서비스만 있지요..

그대신이라고 할까 FTP라던가 WEBDAV, CIFS/SAMBA등등을 지원하는

백업공간도 겸하는 완전 별도의 서비스를 지원하는데요.. 

꿩대신 닭이라고 이거라도 연결해서 써볼까 싶은데...

과연 이게 성능이 나와줄지 모르겠습니다.

걱정되는건 일단 CIFS로 연결된 네트웍 드라이브에 캐쉬가 먹느냐는겁니다.

이게 파일 입출력단을 가로챌 수 있어야 될텐데

네트웍 드라이브는 내가 아닌 다른 누군가가 파일을 조작할 수 있고

그걸 내가 항상 노티받는게 아니다보니.. 근본적으로 그냥 하드디스크처럼

캐쉬를 적용할 수 없는 구조일거란 말이죠... 캐쉬와 디스크상의 내용을

완전히 일치시킬 수 없으니까요. 실제 파일이 수정되었는데 그것도 모르고

캐쉬에서 히트시켰다고 그걸 읽고 있으면 말도 안되는거죠..

아마 캐쉬가 안먹고 무조건 새로 읽어와야 할 것 같긴 한데...

그럼 이걸 하드처럼 쓰는건 아무래도 무리일거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뭐 네트웍을 경유해야 하는 부담같은 것도 문제이긴 한데

일단은 캐쉬 문제가 제일 걱정됩니다.

아 그냥 HTTP로 바로 읽어갈 수 있게 해주면 좋을텐데 그게 안되네요..

HTTP 접근이 되긴 하는데 꼭 ID/PW 넣고 로그인해야해서 웹서비스용으론

꽝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