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당 업체도 참 예의가 없긴 하네요. 아마도 비교견적을 통해 업체선청을 하는 내부규정의 형식을 취하려고 해서 필요할텐데..

저는 직장 다닐때 제가 실제 시공이나 납품할 곳이 아닌 다른 곳에 부탁해서 견적서를 받곤 했는데..
경쟁업체 것을 가져오라는 거니 뭐...

주위에 도움 받을 수 있는 곳을 좀 알아두셔야 할 것 같네요.

DoubleU

2018.10.17 12:59:54
#comment_1093455

저희회사에서 거래한 업체 중 비교견적이 필요한 경우에 100%의 확률로 해달라고 했습니다.
세금이 들어가는 관공서나 세금으로 지원을 받는 경우에는 비교견적이 필수거든요.
일종의 최저가경쟁 입찰이긴 한데.... 작업은 내정되어 있지만 비교견적이 필요하니 우리보고 받아달라는 겁니다.

웹지기

2018.10.17 13:04:16
#comment_1093464

네. 그게 문제라는거죠. 현실적으로는 다른 업체의 견적서를 가져올 수 없는건데 가져오라는건 가라 견적서 조차도 자기들 품팔아서 구색을 맞추기 싫다는 전형적인 갑질인거죠... 물론 함께 같이 견적 넣는 곳 끼리 서로 도와가며 견적을 도와주긴 하겠지만.. 이게 현업에서 이뤄지고 있긴 하지만.. 이건 엄연한 갑질이죠...

실제 입찰을 양쪽 견적을 다 받아서 선정하던가.. 들러리가 필요하다면 들러리쪽에 자기들이 부탁하는게 맞죠.

불필요한 초과비용 지출을 막는다는 것 때문에 대부분 비교견적을 통해 선정하라는 내부규정은 다 있죠. 저도 그래서 현실적으로는 A가 무조건 해야하는 납품이나 시공건 이라면 B에 견적서을 양해를 구하고 부탁한다는거죠.

바쁘실텐데 제가 견적을 내드릴 수 있는 업체도 아닌데 도움이 못되어 드리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