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카드 잃어버린거 오늘 아주 우연히 찾았어요.
며칠전에 은행카드 잃어버렸다고 그 일로 이곳에다
이야기 했었는데 지난주 슈퍼에 두번씩이나 전화 걸었을땐
분명히 분실카드 없다고 했는데
오늘 그 슈퍼에 뭐 사려고 갔다가 나오는데
슈퍼 직원 누군가가 절 보고 은행카드 꽂은 채
제가 나가는거 봤다면서 뭐라뭐라 하네요.
제가 다시 슈퍼안에 들어가서 이야기해서 슈퍼 계산대에 있는
아줌마가 서랍에서 여러 카드를 꺼내보였는데 그 카드중에
제가 잃어버린 카드를 발견하고는 매우 놀랍고 기뻤네요.
참 다행스럽게도 슈퍼에서 잃어버린 카드를 찾았어요.
은행에 분실신고한거 전화로 오늘에야 해지해서
다시 사용할 수 있게 되었어요.
이젠 다신 잃어버리지 말아야겠어요.
오늘 동네에서 아는 할머니를 만나 인사 드렸는데
그 할머니가 절 보고 오랫만이다 하시며
반가와 하셨는데 제가 얼굴이 살이 빠졌다면서 얼굴이
많이 안좋아졌다고 하시네요.
해마다 여름만 되면 항상 얼굴 좋아졌다는 말만 들어온
제가 난생 처음으로 안좋아졌다는 말을 들었어요.
그런 말 처음 들어서 그런지 저도 모르게
시무룩해졌고 기분이 좀 울적하네요.
알바일 끝나고 오면 집에서 맨날 컴만 하고 밖에
잘 나가지도 않고 그러다보니 제 건강이 나빠졌나 싶어
은근히 겁이 덜컥 났어요. 건강을 위해서라도
이젠 정말 컴을 너무 무리하지 않도록 노력해야겠어요.
집에 들어와서 몸무게 재보니 얼마전에 53키로로 살쪘는데
며칠사이에 3키로 빠져서 지금 다시 50키로가 되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