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HP | PHP 8.1 |
|---|---|
| CMS | Rhymix 2.x |
지금 현재 라이트세일을 쓰고 있는데요.
제일 비싼 한달 160달러짜리 (8vcpu, 32기가 램)를 쓰는데도
이게 아주 가끔씩 cpu 점유율이 막 올라가면서 사이트가 거의 사용불가 상태로 느려지는 일들이 있습니다.
정상적일때도 한달 20만원씩 내는 서버치고는 (단독서버와 비교해서) 속도가 빠르지 않은것 같아요. (검색등에서요)
라이트세일이 cpu가 안 좋고, 아무래도 서버를 나눠쓰는거라 갑자기 느려질때도 있는것 같고...
여하튼 그래서 단독서버로 옮길까 하는데요.
지금 트래픽이 한달 3.5~ 4테라 정도 나오거든요.
일반적인 서버호스팅은 10Mbps로 네트워크를 주잖아요.
그래서 추가요금이 들어갈지 어떨지 가늠을 할 수가 없네요.
koreaidc(여긴 30Mbps를 주더군요), iteasy, cafe24 등을 보고 있는데 트래픽에서 어떨지 몰라 결정을 못하겠어요.
혹시 조언 좀 주실 분 계실까요?
국내 호스팅 업체들의 대역폭 정책은 커뮤니티 사이트 등 트래픽 편차가 심한 사이트 운영자에게 압도적으로 불리합니다. 예를 들어 koreaidc 30Mbps는 한 달에 4번 이상 순간트래픽 30Mbps를 초과하면 (즉, 3번까지는 봐주고 4번째부터) 10Mbps 단위로 초과요금이 나옵니다. 카페24 10Mbps는 한 번이라도 10Mbps를 초과하면 평균 대역폭의 3배 규정을 발동하여 평균 3.3Mbps, 월 1TB의 종량제로 돌변합니다. 20Mbps를 제공하는 업체들도 약관을 꼼꼼히 뜯어보면 카페24 10Mbps보다 못한 경우가 있고요. 현실적으로 10~20Mbps = 월 1TB, 30Mbps 이상 = 월 2TB 정도가 한계이며 그 이상은 초과요금 폭탄이라고 생각하셔야 예상치 못한 지출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또한 대부분의 국내 업체에서 해외트래픽은 전체의 3%, 심한 경우 1.5% 정도로 제한되어 평소 구글봇만 드나들어도 초과되기 일쑤입니다. 해외트래픽 초과시 10배 이상의 요금이 나오거나 QoS가 심하게 걸립니다. 해외트래픽 관련 규정이 없는 곳이라도 국내 업체라면 절대 안심해서는 안됩니다. 주먹구구식으로 운영되는 영세한 업체여서 약관을 대충 썼을 뿐, 해외트래픽이 늘어나면 회선사업자로부터 압력을 받기 때문에 없던 규정을 만들어서라도 손해를 메꾸려고 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라이트세일에 다른 불만은 없고 그냥 CPU 성능이 문제라면 비슷한 가격대의 Vultr, Linode 등 다른 클라우드 업체를 사용해 보시기 바랍니다. 아니면 대부분의 트래픽을 유발하는 이미지서버만 라이트세일에 남겨두고, CPU 성능이 많이 필요한 메인서버를 국내 업체의 서버호스팅으로 옮기는 방법도 있습니다. 사이트에 따라 다르지만 커뮤니티는 대개 80~95%가 첨부파일(사진, 움짤, 스티커 등) 관련 트래픽입니다. 이것을 분리하면 국내 업체의 서버호스팅으로도 웬만하면 트래픽이 초과되지 않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