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여지것 많은 사이트를 가 보지는 않았지만 엔터로 줄바꿈을 할때 윗 문장과 아랫문장의 간격을 두는 경우

를 많이 보지 못했습니다.

 

CK에디터는 제가 알기로는 서식 설정에 따라 이 줄바꿈이 되고 안되고 결정을 할 수 가 있는데요. 여기 엑스이타운은 줄바꿈시 공백없이 되도록 처리가 되어있네요.

 

사이트에 어떤 설정으로 회원들에게 제공하고 계십니까 ??

 

 

그리고 프로알라 에디터를 최근에 도입한 catenate 사이트에서 글 작성 테스트를 해 보니까 엔터로 줄바꿈시 공백이 생기더라구요. 공백 없이 작성하려면 시프트+엔터를 쳐야 하구요. 

 

문서 편집기에서 이런 방식이 제공되니 웹사이트에서도 이렇게 제공해야 한다는 이야기도 있던데.. 저는 오히려 불편하던데요.

 

프로알라 에디터는 설정이 따로 있나요 ?

 

 

 

운영하는 사이트 엔터 줄바꿈 운영방식 설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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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이랑 영어권이랑 줄바꿈 개념이 다릅니다.

     

    한국에서는 줄바꿈은 그냥 줄을 바꿀 뿐이고, 좀더 넓게 비우려면 한 줄을 비워두면 그만이라고

    예전에서 학교에서 원고지 쓰는 법 배울 때부터 뇌리에 박혀 있지요.

    그래서 한국에서는 <br> 태그가 편합니다.

     

    영어권에서는 시(詩)나 노래 가사를 쓰지 않는 이상 문단 중간에 줄을 바꿀 일이 없습니다.

    정말로 줄을 바꿀 때는 문단을 바꿀 때뿐이고, 이 때는 좀더 넓게 비우는 게 보통이죠.

    그래서 엔터를 한 번만 쳐도 넓게 비워지는 <p> 태그를 선호합니다.

    굳이 <br> 태그를 쓰고 싶으면 쉬프트+엔터를 누르도록 하지요. 잘 안 쓰는 태그니까요.

     

    웹표준에서도 <br> 태그는 그냥 줄바꿈, <p> 태그는 줄바꿈 + 적당히 공간 비움입니다.

    절대로 <p>가 옳고 <br>이 틀린 것이 아닙니다. 용도에 따라 쓰면 그만입니다.

     

    그런데 영어권에서 만든 에디터를 수입하면서 <p> 태그로 줄바꿈하는 것까지 그대로 들여왔습니다.

    그리고 한국 개발자들은 아래의 셋 중 한 가지 태도를 취합니다.

    1) 천조국에서 쓰는 방식이 당연히 옳지 않겠어? <p> 태그 쓰고 공간도 비워야지!

    2) 보기 싫다. 설정을 바꾸든 소스를 뜯어고치든 예전처럼 <br> 태그로 쓰자.

    3) 사이좋게 놀자. <p> 태그 그대로 쓰고, CSS로 공간만 줄여놓자.

     

    XE는 1번 방식이 기본이고 라이믹스는 3번 방식이 기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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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인적으로는 짧은 문장을 줄바꿔 가며 쓰는 경우가 많은데 공간을 비우는건 특히 모바일에서 지면 낭비라고 생각이 들고 일부러 길게 쓰지 않고 줄을 바꾸며 쓰려는 분들이 많은데 줄바꿈에 공백이 들어가니 어색하더라구요.

    습관적으로 줄을 간격을 벌릴때는 빠르게 엔터를 두번 치는데 기본 공백이 있는 에디터를 아주 가끔 만나게 되면 작성 이후에 좀 난감한 것 같더라구요. 그래서 운영하시는 사이트에 기본 줄바꿈에 간격을 주고 계신지 궁금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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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XE 의 기본이라는게 CK에디터 권장서식? 이죠? 그런데 유저들은 오히려 권장서식을 안쓸것 같습니다. 저희는 줄 간격이 싫어서 기본서식을 쓰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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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로알라를 br로 바꾸고 싶다면 아래의 옵션을 추가 설정에서 설정하시고,

    enter: $.FroalaEditor.ENTER_BR

     

    P태그를 유지하지만 간격을 없애고 싶다면 editor/styles/froalaeditor_style/style.css 에서 아래의 주석을 찾으셔서 수정하시면 됩니다.

    /* Default paragraph */
    .xe_content p + p,
    .fr-view p + p
    {
       margin-top: 0em;
    }

     


     

    br과 p문제에 대해서 길게 쓰진 않겠지만 ms오피스, 한컴오피스로 문서 쓸때와, outlook, 구글 메일로 메일 보낼때의 차이점이라고 봅니다. 영어권 역시 이 부분에서 나눠지고 한국도 같습니다. 컴퓨터/인터넷의 오랜 사용에 걸쳐 문화가 정착된 차이라고 생각합니다.

    WYSIWYG

    위지위그(WYSIWYG: What You See Is What You Get, "보는 대로 얻는다")는 문서 편집 과정에서 화면에 포맷된 낱말, 문장이 출력물과 동일하게 나오는 방식을 말한다.

    출처 - 위키피디아 https://ko.wikipedia.org/wiki/위지위그

    인터넷의 발전으로 위지윅 에디터가 생겨났으나 그 시작은 사용자가 원했던 모양대로 표현해주는 것 입니다. 때문에 에디팅의 관점에서 br이냐 p냐의 생각에 어느것이 맞냐 논쟁하는건 의미가 없으며 원하는데로 바꿔서 사용하면 됩니다. 블로그 같은 문서를 적을 때는 p를 쓰며 이메일 식으로 한줄 한줄 글을 끊어 개행한다면 br을 쓰는겁니다. 어느 용도가 더 자신의 게시판에 맞는지 홈페이지 관리자가 선택해서 쓰면 되는거죠.

     

    에디터를 제작하는 입장에서 위지윅의 의미 그대로 글 작성할때의 작성자 관점이 글을 읽은 사용자 관점과 똑같이 표시되어야 하기 때문에 서식 스타일의 단락 정의는 아주 중요합니다. 허나 이제까지 xe에 제공되는 서식은 아주 기본 정의만 있고 단락에 대해 어떠한 형태도 제공하지 않습니다. (p만을 이야기하는게 아니에요) 저는 이 문제로 인해 작성할때 읽을때 보는 모양이 제각각인 것에 아쉬움이 있어서 일부러 서식까지 제작하여 에디터와 함께 제공하고 있습니다.

     

    사용자 권리

    저는 무엇이 맞냐라는 논쟁에서 저 개인은 P가 맞다고 생각합니다. 이유는 글은 문서라는 측면도 있지만 P의 역할이 외국에서 정착된 만큼 검색 엔진에서의 역할도 있기 때문에 검색에 잘 나타나게 하려면 표준화된 양식 기반으로 글이 작성되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개발자가 그렇게 생각하고 있다고 그것이 옳은 마냥 사용자에게 강요해서는 안될 것 입니다.(개발자가 신념을 가지면 무섭습니다;; ) 이용하고 있는 사이트의 사용자가 문서 형태를 불편해 한다면 고민없이 br로 바꾸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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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세한 설명 감사합니다. 개인적으로는 P 그리고 간격없음 을 선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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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 개인적으로 p 태그로 간격있는 문단 만드는 방식을 선호합니다.
    워드 등 편집기에서 자연스럽게 엔터는 문단과 문단을 구분하는 방식으로 굳어져 문장, 문단 안에서는 어지간하면 엔터 없이 글 쓰는 방식이 선호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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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오 원하던 정보가 여기 있네요. 웹지기님 이 글 지우지 말아주세여! ㅋㅋ 저도 간격없음으로 수정하려고 하는데 업데이트 할때마다 이 글 보고 다시 찾아서 하려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