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레스테롤약때문에 두달마다 개인병원 다니는데
오늘 의사가 저의 맥을 짚어보더니 부정맥이라고 하는 바람에
너무 놀랬어요. 그런 말 난생 처음 들어서요.
다음주에 심장검사 심전도 검사해보라고 하네요.
제가 혼자 살고 있는데 혼자 살때 아픈게 제일 무섭고 겁나네요.
제가 놀라면 몸이 심하게 떨리는 경향이 있는데
그 말 처음 들었을때 몸이 좀 떨렸어요.
제가 이런게 참 너무 문제네요. 많이 놀랄수록 몸이 심하게 떨리거든요.
약국에 물어보니 부정맥은 맥박이 불규칙한거라 스트레스 받거나 하면
누구나 그럴 수 있는거라 크게 걱정 안해도 된다고 하네요.
해마다 여름이면 탄천에 나가 자전거도 타고 운동도 하고 그랬는데
올여름엔 알바일 끝나고 집에 오면 종일 쉬지않고 컴퓨터만 해왔는데
이게 무리가 온듯 해요. 요즘은 집에서 컴으로 다른 작업 잘 안하고
미드만 보면서 지내고 있네요.
제가 옛날부터 병났다 하면 그게 항상 컴퓨터때문이였어요.
이젠 컴하고 멀어지는 연습이라도 해야할까봐요.
엑스이타운 활동도 전처럼 열심히 못하고 이젠 어쩔 수 없이
가끔 눈팅만 하고 있어 스스로 안타까와요.
엑스이타운엔 혼자 사시는 분들 많은걸로 아는데
몸이 아프고할때 어떤 생각을 하시는지 참 궁금하네요.
전 몸 아플때가 제일 서럽고 맘이 참 힘들어요.
나이가 먹어가니 컴할수록 몸이 점점 힘들어지네요.
앞으로 정말 조심해야겠다 싶고 건강관리 잘해나가야겠어요.
말하고나면 속이 홀가분하고 후련해질때가 있기에
친구한테 이야기하듯 저도 모르게 이런 저런 말들을 하였네요.
무더운 여름철에 모두 건강조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