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의 장애인을 위한 홈페이지 제작 강의를 해보고 싶습니다.

그 분들도 똑같이 몸이 불편할 뿐이지 충분히 사회에 어울려 다른 사람들에게 영향을 끼치면서

자신의 재능을 사용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컴퓨터로 하는 일은 신체적 장애가 있더 하더라도 키보드와 마우스만 사용할 수 있으면 충분히 

코딩을 하거나 디자인을 하는 일은 하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어떻게 진행하면 좋을까요?

이온디

profile
이온디는 라이믹스를 비롯한 다양한 CMS의 시드뱅크를 꿈꿉니다. 여러분들이 사랑하는 웹소스를 언제든지 사용할 수 있게 하기 위해 이온디는 매일 소스코드를 유지보수하고 있으며, 언제든지 다운로드할 수 있는 소스마켓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XE마켓 - 이온디스토어
https://eond.com/xemarket/

# XE/라이믹스 단톡방을 운영 중입니다. (비번: 2022)
https://open.kakao.com/o/giaKKnl

# XE/라이믹스 생활코딩 모듈 강좌입니다.
https://opentutorials.org/module/3774
  • profile

    훌륭한 생각이예요! 우선 쉽지는 않을 것 같으니 힘내시라고 추천 한방~

    장애인을 "위한" 홈페이지 제작 기법은 웹접근성이라는 이름으로 많이 알려져 있고, 장애인을 고용하는 사회적기업이나 보호시설에서 홈페이지 제작으로 수익을 올리는 곳도 가끔 있습니다. 그러나 단순한 웹 컨텐츠 소비에 그치지 않고 홈페이지를 직접 운영하며 오픈 웹의 당당한 시민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해주는 일은 드문 것 같아요. 이미 존재하는 컨텐츠를 소비하는 것조차 쉽지 않은 것이 우리 웹의 현실이니...

    그런데 우선 한 가지 짚고 넘어가야 할 것이 있어요. 장애인이라고 다 같은 장애인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현재의 웹접근성 기준은 대부분 시각장애인에게 초점을 맞추고 있지만, 청각장애인은 동영상 감상 등 몇 가지를 제외하면 큰 불편을 겪지 않을 수도 있고, 지체장애인은 장애 부위에 따라 전혀 다른 하드웨어가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정신적 장애는 또 전혀 다른 문제고요... 한 가지 방법으로 이 모든 장애인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기는 불가능합니다. 어떤 종류의 장애를 어느 정도 갖고 계신 분들에게 초점을 맞출 것인지 결정하고, 나머지는 포기해야 하죠 ㅠㅠ

     

    대상 연령층을 어느 정도 좁히는 것도 필요합니다. 어르신들은 컴퓨터 사용에 대한 기본 개념부터 배우셔야 할 수도 있어요. 반면, 장애를 가진 초중고 학생들이라면 인터넷을 통해 건전한 방법으로 자기표현 욕구를 충족시키고 오픈 웹의 당장한 구성원으로 성장하는 기회가 될 수 있겠네요.

    지역의 장애인 단체, 복지시설들, 초중고 학교 및 교육청, 그리고 시청/도청/구청/군청 등의 장애인복지 담당 부서와의 긴밀한 협조도 중요할 것 같습니다. 현재 우리나라에서 장애인을 위한 서비스는 종교단체에서 운영하는 것을 제외하면 거의 모두 정부에서 내려오는 예산으로 운영된다고 말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특히 하드웨어에 투자가 필요하다면 정부 지원을 꼭 확보하시기 바랍니다.

  • profile profile
    job을 제공하는게 목적이에요. 예전에 면접을 보러 간적이 있는데 같이 면접 보신 분이 언어 장애를 가지신 디자이너분이시더군요.
    장애를 가진 경우 직업에 제한이 많은데요, 그 분처럼 웹을 만드는 기술을 배운다면 충분히 그 분처럼 홈페이지를 만드는 일을 할 수 있지 않을까 해서요.
    일단 예산이야..;; 그냥 각자 노트북으로-_-a;;
  • profile profile

    언어장애라면 인터넷은 그야말로 신이 주신 선물이죠 ^^ 그 밖에도 특별한 장비를 필요로 하지 않는 유형의 장애를 가진 분들에게 집중한다면 훨씬 수월할 것 같긴 하네요. 직업훈련 목적이라면 대부분 젊은 분들일 테고...

    관련된 분야에서 일하시는 분께 여쭤보니 단지 기술을 전수해 주는 것만으로는 부족하고, 일하면서 맞닥뜨리는 여러가지 사회적 편견과 대인관계의 문제에 대응하는 법도 함께 가르쳐야 할 것 같다고 하네요. 고객과의 커뮤니케이션이라든지, 홈페이지 제작이나 디자인 업무 특유의 문제들이 있잖아요. 장애가 있어도 늘 밝고 긍정적으로 사는 분들도 있지만, 평생 사회의 편견에 시달려 왔기 때문에 효과적인 커뮤니케이션 방법을 연습할 기회를 충분히 얻지 못한 분들도 많습니다. 홀로서기를 하려면 자기소개서나 계약서를 작성하는 법, 프리랜서로 일할 때 세금 내는 법, 인터넷에서 구한 자료의 저작권을 확인하는 법도 배워야 합니다. 사실 이런 건 장애와는 무관한 부분이지만, 현실적으로 비장애인보다 법과 제도에 대한 이해가 떨어지는 경우가 많다고 하네요. 아마 이것도 비장애인들의 편견과 차별, 그리고 그에 따른 배울 기회의 박탈 때문이겠죠 ㅠㅠ

    컴퓨터는 각자 가져오더라도 강사도 필요하고 공간도 빌려야 하고 운영에 들어가는 잡다한 비용도 많잖아요. 지원해 주겠다는데 굳이 마다할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ㅎㅎ 적극적으로 발품을 팔고 제휴를 시도해 보세요.

  • profile
    기진곰님 말처럼 다양하죠. 다 제공할려면 못할것도 없지만 시간이 많이 걸릴겁니다 ㅎㅎ
  • profile

    myAvatar_17004604_1.gif

     

    오.. 좋은 생각이시네요.

    딱히 도와드릴건 없지만 마음만이라도 화이팅을 외치겠습니다!

  • ?
    정말 좋은 생각 같아요!
  • ?
    우와... 웹 컨텐츠 소비가 아니라 생산을 할 수 있게 이끌려면 많은 난관이 있을 것 같아요.
    마음으로 응원합니다!!
  • profile
    저두 장애인 봉사를 한달에 한번씩하는데 컴퓨터를 가르치면 좋겠다 싶었는데 지적장애인들이라....아쉬움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