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스팅 이전 후기

도메인을 제대로 된 .com 도메인으로 변경하고

이번에는 호스팅을 이전했습니다.

본래는 무료 호스팅을 이용했지만 워낙에 퀄리티가 좋고 유료 호스팅보다 더 뛰어난 점이 많아서 유용하게 쓰고 있었지만 점점 늘어나는 하드 용량과 SSL 적용의 필요성을 느끼면서 유료 호스팅으로 변경하게 되었습니다. 이전에 쓰던 호스팅의 패널 기능이 복잡하고 어려운 점도 있었지만 굉장히 자유도가 높아서 좋았는데... 아무래도 포인트로만 유지가 가능하고 포인트를 돈으로 살 수 없다는 점 때문에 포기하게 되었네요.

호스팅을 이전하면서 여러모로 삽질도 했지만(오타 하나 때문에 몇시간을...) 덕분에 갓갓 SSH의 사용법도 알게 되고 여러모로 보람찼습니다ㅋㅋ

호스팅은 iwinv.net으로 이전했습니다. 해외망이 안좋다라던가 몇가지 이슈가 더러 있는 것 같긴 하지만 가장 쓰기 편했고 초보자 입장에서도 접근성이 좋았으며, 무엇보다 가성비가 좋았기 때문에 선택했습니다.

iwinv 호스팅은 SSH 접근을 지원하기 때문에 직원의 도움없이 직접 빠르게 일을 처리할 수 있었습니다.

호스팅을 이전하고 도메인 레코드를 변경하는데 이 과정에서도 삽질이 좀 있었습니다ㅋㅋ

레코드 갱신이 너무 늦게되서 찾아보니 

DNS 레코드 설정해서 저 끝에 있는 TTL이 DNS 갱신 속도같은 거더라구요. 저걸 3600초(1시간)으로 바꾸니까 빠르게 갱신이 됬습니다. 물론 갱신이 된 후에는 기본값으로 바꾸는게 신상에 좋을 것 같네요ㅋㅋ

하지만 갱신이 된 후에도 휴대폰이나 다른 분들은 접속이 잘 되는데 제 컴퓨터에서만 이전 서버로 자꾸만 이동해버리는 겁니다. 이게 자기 컴퓨터 dns도 초기화를 해줘야 하나 보더라구요. CMD를 열어서 ipconfig/flushdns 명령어를 입력하여 DNS를 갱신해준 뒤 접속해보니 드디어 정상적으로 보입니다.

서버라던가 DB라던가 아직은 감이 잡힐듯 말듯하지만 계속 찾아보고 질문글 올려가면서 해결하고 나니까 다른 것도 해보고 싶어지네요. 디자인을 코드로 구현해보겠다고 배우기 시작하던 코딩이 점점 배보다 배꼽이 커져가는 꼴이 되어갑니다ㅋㅋ 다음에는 가상서버도 도전해보려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