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의 동네에선 1인분이 배달 안되어서 2인분 시켜야 하는데
오늘 저녁에 탕수육하고 짜장 혹은 탕수육하고 짬뽕 

이거 둘중 시켜먹으려 하는데
짜장은 흔하게 먹어봤지만 짬뽕은 잘 안먹었거든요.
늘 사먹었던대로 짜장이 제일 무난할 듯 하기도 하고 
오랫만에 뜨거운 국물이 시원한 짬뽕을 먹어볼까 하기도 하고 
오늘은 어느걸 골라야 할지 선뜻 고르기가 쉽지 않네요.

여러분은 오늘 저녁에 무얼 드실 생각인가요?

짜장 좋아하세요? 아니면 짬뽕을 더 좋아하세요?
짜장이냐 짬뽕이냐. 
선택의 기로에 서있는데 
둘중 하나 고르라면 어떤게 나을까요?

 

짜장짬뽕.jpg

제이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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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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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짬짜면..(짬뽕 + 짜장 같이 있는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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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짬뽕하고 짜장 같이 있는거 시켜먹으면 좋은데
    이런건 1인분 배달이 안되어서요.
    그거하고 탕수육을 따로 주문하면 돈이 더 들어서
    탕수육하고 짜장
    탕수육하고 짬뽕
    이렇게 세트로 되어 오는게 조금 저렴해서
    둘중 하나 고르려 하는데 아직 못골랐어요.
    고르는게 힘들다 보니 그냥 피자나 시켜먹을까 생각하고 있네요.
    그래도 오늘은 탕수육을 아주 오랫만에 먹고싶다보니
    주말인 오늘은 뭐 먹을까 아직도 오리무중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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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짬짜면 + 탕수육이 안대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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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뉴 다시 살펴보니 짬짜면 한그릇에 반으로 나누어진 이건 안되고
    세트로 짜장하고 짬뽕 각각 따로 따로하고 탕수육은 있네요.
    대신 더 비싸네요. 21000원
    탕수육하고 짜장 혹은 짬뽕은 18000원이거든요.
    짜장 짬뽕 함께 각각 따로 오면 면이 불어서 저혼자 다 못먹어요.
    그래서 한그룻에 반으로 나누어진 짬짜면하고 탕수육이 혼자 먹기가 좋은데...
    탕수육 소로 그리고 짬짜면 이렇게 각각 따로 주문하면 더 비싸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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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게주인과 친해지세요 ㅎㅎ 메뉴에 없는 조합도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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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무리 메뉴에 없는 조합이 나온다 한들
    음식때문에 잘 모르는 가게주인하고 친하고 싶은 생각이 전혀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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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많이 시키면 자연스레 가계 주인이 주소를 외워버립니다..

    전화 번호 만으로도 어딘지 안다고 하신 사장님도 계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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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자가게나 치킨가게도 마찬가지 가게주인들은 전화번호만으로
    주소가 어딘지 다 알고 있다는건 알아요.
    전 혼자 살다보니 많이 시킬 수도 없고 많이 시키지도 않아요.
    그토록 좋아하는 피자도 한달에 두번 정도만 시켜먹거든요.
    중국 음식은 일년에 몇번 시켜먹을까 말까 하네요.
    피자는 한판으로 배달되지만 짜장면은 일인분 배달이 안되다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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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가가서 먹어드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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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냥 여기서 드시옵소서.
  • ?
    1인세트~
    짜장+탕수육 1.2만
    짬뽕_탕수육 1.3만
    저희 동네 가격 ㅋㅋㅋㅋㅋ
    저는 짜장+탕슉~
    짜장먹고 탕슉은 맛만보고
    탕슉 키핑해놨따가...
    저녁에 다시 데워서 냠냠~~
  • ? profile

    1.2만이라는건 얼마를 말하는건지...

    12000원이란건지 알송달송...
    저의 동네에선 짜장하고 탕수육 소 세트로 만팔천원인데...

    작년에 짜장 탕수육 세트로 시켜 먹었을때

    짜장 먹고나서 탕수육 조금 먹고 시간 지나서

    다시 배고프멘 렌지에 살짝 뎁혀서 먹곤 하였네요.

    짜장하고 육계장 시켜서 얼마전에 먹었지만

    탕수육은 안먹어 본지 꽤 오래 되어서

    이번에 탕수육 사먹을까 하고 있어요. 

  • profile profile

    1.2 × 10000 = 12000
    아마 저 가격에 나오는 탕수육은 양이 더 적을 거예요.

    소스를 한꺼번에 다 붓지 않으면 나중에 데워먹어도 별로 눅눅하지 않아요. (찍먹만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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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처음에 예상했던대로 12000원이 맞았네요.
    굉장히 저렴하네요.
    저의 동네에선 탕수육 가장 적은 소가 짜장하고 함께 세트로 18000원인데..
    12000원이라도 차라리 이런거 사먹고 싶은데...
    탕수육하고 짜장 혼자 다 못먹으니까 탕수육 양이 좀더 적은게
    혼자 먹기 더 좋겠다 싶어요.

    전 탕수육 먹을때 한꺼번에 소스를 붓지 않아요.

    그러면 남은게 나중에 눅눅해지거든요. 

    그래서 남은 탕수육하고 소스는 시간 지나 다시 먹을때

    그때서야 소스를 붓고 먹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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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얼큰한 짬뽕이죠. 짜장은 전통의 맛과 향이 좋지만 요즘같은 답답한 세상엔 속시원한 짬뽕이죠. ㅎㅎ
    이곳 한인식당에서 짬뽕은 $15 정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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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 이렇게 말하시는거 보니 xe왕초보님은 미국에 사시나봐요.
    $15 이거면 한국돈으로 얼마인지 제가 잘 모르네요.
    요즘같은 답답한 세상엔 속시원한 짬뽕이라...
    참 그럴듯한 짬뽕이라 짬뽕이 먹고싶어졌어요.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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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는 캐나다에 살고 있어요. 현재 환율로 짬뽕 한그릇에 12,500원 정도 하네요.
    참고로 이곳 주류매장에서 참이슬은 $10 = 8,360원 입니다. 짬뽕에 소주 한 잔이 부담스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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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xe왕초보님이 캐나다에 사시는군요.
    국경을 초월해 이렇게 대화 나눌 수 있다는게
    참 좋다는 생각이 새삼 드네요.
    짬뽕 한그릇에 12500원이라니 캐나다에서 진짜 너무 비싸네요.

    캐나다가 별나다네요. 
    그런 가격이면 전 아예 안사먹고 사먹는다 해도
    일년에 한번 사먹을까 말까 할듯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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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탕수육에는 짱뽕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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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탕수육엔 짬뽕!
    솔파도님이 단번에 시원하게 말하네요.
    짬뽕으로 마음이 기울어지기 시작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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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긴 짜장면이랑 탕수육 조합은 좀 느끼할 수도 있겠네요. 둘다 밋밋한 음식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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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탕수육하고 짜장
    탕수육하고 짬뽕
    저처럼 둘중 어느걸 골라야 할지 모르는 다른 분들이
    이 글을 보면 망설임없이 짬뽕을 고르시겠다 싶어요. 
    기진곰님이 그리 말하시니까 짬뽕으로 거의 맘을 정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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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혼자 사는 저라면...
    2개를 시켜야한다면...
    2개를 다 먹진 못하기 때문에
    1개는 먼저 먹을 수 있는 짜장면...
    1개는 나중에 먹어도 부담없는 짬뽕을 시켜서 뒀다 먹겠어요. ^^;
    짜장을 먹다가 입이 너무 달달하면 짬뽕 맛 좀 보고요.
    사리도 좀 먹다가 국물만 분리를 해서 보관했다가 내일 아침이나 점심에 먹으면 될 것 같은데요.
    에구에구 밥할 시간이 다 됐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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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인분 배달이 안되다 보니
    두개를 시켜야만 하는데
    짜장하고 짬뽕 두개 시켜서 짜장부터 먼저 먹고
    짬뽕은 국물을 분리해서 냉장고에 보관했다가 다음날에 먹어도 되긴 하겠네요.
    근데 제가 탕수육을 작년 이후로 먹은 적 없어서요.

    오랫만에 탕수육을 시켜먹고 싶어서...
    아이구 밥할 시간이 되었다 하시는거 보니
    리스님이 저와 같은 여자였네요. 웬지 너무너무 반가와요.
    어쩐지 리스님한테서 아이리스 꽃향기가 난다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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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는 남자예요 ^^;
    여자만 밥 하라는 법 있나요?
    밥 먹고 설겆이하고 청소하고...
    돌아서면 또 밥 먹고 설겆이하고 청소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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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러고보니 이곳엔 혼자 사시는 분들도 계신데
    제가 깜빡했어요. 혼자 사는 남자들도 스스로 밥해먹고 할텐데
    그 생각을 못했네요.
    리스님이 부드럽게 느껴지고 섬세함이 느껴지다 보니
    저도 모르게 잠시 잘못 알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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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디어 짜잔! 
    탕수육하고 짬뽕 세트가 도착했어요.
    먹기 전에 우선 사진으로 인증하느라고
    거실 탁자에 나열해 놓고 얼른 찍었어요.

    찍은 후 다시 제 방에 들고 와서 
    컴퓨터 책상위에 올려놓고 
    미드 보면서 먹기 시작했어요.
    마음이 편한 이런 시간을 가질 수 있다는거 자체가
    행복이 아닐까 싶어요.


    이 글 클릭하신 분들도 
    언제나 늘 마음 편하게
    즐겁게 식사하시고 
    행복한 주말 보내셨으면 합니다.

     

    탕짬.jpg

     

    짬뽕.png

     

    짬뽕을 확대해봤습니다.

    사진 찍고 하느라 뜨거운 짬뽕이 식어버려 

    비죤냄비에 붓고 다시 뜨겁게 해서 끓여먹었어요. 

    전 매운거 많이 못먹어 이런건 물을 좀 붓고 끓여 먹네요. 

    그러면 양이 조금 더 많아지는데 이렇게 해먹어도 짬뽕맛을 느낄 수 있어요. 

     

    탕수육.png

     

    탕수육도 확대했는데 먹음직스러워 보이죠?

    이거 혼자 다 못먹어요.

    짜장은 한그릇 다 비우는데 짬뽕은 한그릇 다 못먹어요.

    짬뽕 국물을 따로 분리해서 면하고 각각 다른 그릇안에 넣었어요.

    배고플때 다시 꺼내 뎁혀 먹으려구요.

    오랫만에 중국 음식 시켜먹고나니 

    중국 음식은 역시나 짜장이 제일 무난하다 싶어요.

    오랫만에 먹는 탕수육때문에 어쩔 수 없이 오늘은 짬뽕 선택했지만

    다음에 다시 사먹으면 짜장면을 선택할듯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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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 온통 와잇 컬러~~
    혼자 산다고 매일 면이나 인스탄트 드시지 마시고 밥해서 드세요.
    젊어선 잘 모르는데 잘못하면 위장 탈 나기 쉽답니다.
    특히 먹고 바로 눕기 시작하면 역류성 식도염 금방 오더라고요. ^^;
  • profile profile
    밥이 보약이고 밥 해먹어야 좋은데
    가끔 저도 모르게 사먹곤 하네요.
    이젠 저도 점점 나이 들어가고 있다보니
    매사에 건강 조심하는데
    어젠 밥해서 콩비지 찌게 만들어 먹었어요.
    콩비지는 만들기도 쉬워요.
    콩비지 슈퍼에서 파는거 사다가 김치 썰어놓고 돼지고기 넣고
    참기름 살짝 넣고 팔팔팔 끓이기만 하면 되는데
    콩비지찌게를 맛있게 먹었어요.
    어제 밥을 먹었기에 오늘은 마침 주말이고 하다보니
    탕수육 오랫만에 시켜먹었네요.
    밥 먹고 바로 누우면 식도염 증상이 오는거
    전 몇년전부터 알고 있었던 일이라 항상 바로 안눕고
    너무 피곤하면 침대에 기대어 미드 보곤 하네요.
    밥 먹고 세시간동안은 바로 눕지 않는게 좋다고 하네요.
    밥 먹고나서 컴퓨터앞에서 몸을 이리저리 움직이며
    가벼운 운동을 해주곤 해요.
    요즘 날씨가 좋아서 가끔은 컴앞에서 벌떡 일어나
    탄천에 나가 자전거 타고 탄천 주위를 한바퀴 돌고 오곤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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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게 뭐라고 이렇게 관심폭발들이신가요 ㅎㅎ
    자장면이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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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주말이고 하다보니 오늘 저녁엔 뭐 먹을까
    저처럼 그런 분들이 갑자기 홍수처럼 몰려들어 그런거 아닌가 싶어요. 하하..
    중국음식하면 저도 짜장면인데 일인분 배달이 안되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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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도 공감 ㅠ 요즘은 1인분 배달을 안해주더라고요.
  • profile profile

    이온디님이 혼자 사나봐요.
    총각이란건 알고 있었지만
    혼자 산다는건 오늘 처음 알았네요.
    1인분 배달은 아예 안해주기때문에
    어쩌다 오랫만에 중국음식 시킬때 짜장 육계장 이런 식으로 두가지 시켜먹네요.
    돈까스집 야미가에서 주문할땐
    돈까스 혹은 육계장 이런 식으로 두개 주문하곤 하네요.
    요즘 일인 가구가 급증한다는 기사를 봤는데
    1인 가구를 위해서 1인분 배달도 가능한 시대가 왔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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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혼자 사는 건 ㅠㅠ
    둘이 같이 사는 것도 ㅠㅠ
    왜 이렇게 사는게 어렵죠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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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혼자 살든 둘이 살든 누구나 힘든건 마찬가지이고
    사람은 누구나 한가지씩 고통은 다 가지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요.
    우선 건강이 최고예요. 건강이 가장 커다란 재산이거든요.
    건강해야 아무것도 가진게 없을지라도 빈손으로도 다시 시작할 수 있으니까요.
    어둡고 우울한 마음 떨쳐버리고 아무리 힘들어도 꾹 잘 참아내고
    이온디님이 더욱 밝고 쾌활한 모습으로 씩씩하게 살아갔으면 해요.
  • ?

    저는 고민할 것 없이 둘 다 먹습니다.

  • ? profile
    고민할 것없이 둘다 먹습니다.
    아주 명쾌하고 심플코드님답게 심플하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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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 신고하고 싶어요
    아직 밥도 못먹고 사무실에서 밀린 일하고 있는데...ㅜ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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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구...더딘하루님은 아직 밥도 못먹고 사무실에서
    밀린 일하고 있다 하시니...웬지 맘이 너무 안스럽고 걱정스럽네요.
    신고하고 싶어하는 그 마음 충분히 이해가 가네요.
    제가 쓴 글로 인해 더 배고프시겠어요.
    저녁 시간이 지났는데 지금 얼른 전화로 뭐 주문해서라도 시켜드세요.
    남자일수록 더욱 잘 먹고 씩씩하게 일해야 하니까요.
  • ?
    1년에 한번 혹은 두번정도 중국집 음식을 먹는편인데 오늘 저녁 엄청난 유혹을 당하고 있는 중입니다요 ㅎㅎ
  • ? profile

    1년에 한두번 중국 음식 먹는 편인 삼포님이 이 글로 인해
    엄청난 유혹을 당하고 계사시다니 심히 우려가 되옵니다.
    이 글 쓴 목적이 남을 미혹하려 함이 아니라 무얼 시켜야 할지

    짜장이냐 짬뽕이냐 둘중 하나를 고르려 했을 뿐이였는데
    본의아니게 먹는 이야기가 나와
    매혹이 아닌 먹는거 유혹시키는 미혹적인 이야기가 되버렸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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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탕수육은 양이 그리 많지 않아 시간 지날때마다 먹다보니
    어제 다 먹어버렸고 짬뽕은 남겨두어서 오늘 이 시간에 방금 먹었는데
    면을 국물과 따로 보관해 그리 많이 안불었지만 그래도 면으로 된 음식은

    무조건 그날 바로 먹는게 제일 좋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짜장면은 한그릇 모두 비우지만 짬뽕은 건더기가 많아 혼자 다 못먹으니

    앞으로 중국 음식 다시 시킬땐 그냥 짜장면으로 골라야겠어요. 

    중국음식은 무조건 짜장이 제일 무난하다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