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아침까지 밤새워서 시청 앞에서 기다렸습니다.(차안에서)
바로! 조기폐차비를 지원 받기 위해서!
제 차는 아니고 부모님 차 ㅎ
환경오염개선금으로 빠져나가니... 많이 빠져나가더라구요.
차도 오래됬고 그래서 지원 받으러 부모님이랑 같이 차안에서 밤을 새웠습니다.
어제 아침부터 접수받는다고 문자도오고 전화도 해서 알아봤구요.
선착순으로 20명만 받는다고 해서 차안에서 먹을 거 먹다가 부모님은 주무시고 저혼자서 핸드폰으로 영화를 보면서 밤을 새우고 있었습니다.
아침이 밝아 오고 시청에 사람들이 들어가는 것을 확인후에 화장실 가서 좀 씻고(?) 바로 접수하러 갔습니다.
근데... 말이 되나요?
선착순 마감이라네요...
저랑 부모님이 제일 먼저 오고 바로 20~30분 있다가 다른 분들도 오셨더라구요.
근데 어이가 없어서... 어떻게 선착순 20명이 이렇게 몇분만에 끝났을까요?
저는 밤새우고 시간 낭비했다는 것을 느끼고 화가 막 올랐죠.
화가 나면서 딱 드는 생각이 "이사람들끼리 먹은거아니야?" 생각이 팍 들더군요.
아니... 공무원 분들 욕하는건 좀 아니지만... 이건 너무 한거 아닌가요?
그당시 시간대에 몇분 출근 안해 계셨구요.
가서 신청서 작성할려고 말하니까 선착순 마감됬다고... 어이가 없어서 웃음밖에 안나더군요.
계속 따지고 그러다가 어이가 없고 그냥 나와버렸습니다.
(거기서 깽판 치고 싶었지만... 그건 좀 아닌듯 해서.. ㅎㅎ;)
집에와서 생각날때마다 화가나서 잠도 안오더군요.
정말... 공무원분들이 나눠서 드신건가요?... 큭.. ㅠ
자꾸만 이런 생각이 들면 안되는데 저렇게 계속 생각이 나게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