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부터 제가 복이 아주 많다고 들었어요.
수십년전에 모르는 사람한테도 그런 소리 들었는데
요즘도 아직도 도 닦은 사람이라느니 하면서
그런 일 있네요.
제 친구도 겪었고 수많은 사람들이 그런 일 겪었다는데
그 당시 그 일이 TV방송에도 나와 화제가 된 적도 있어요.
분당신도시 최초로 생겨났을때 아파트 당첨되어 입주하기 전
제가 서울 잠실 근처에 살았는데
서울 살때 거리를 혼자 걷고 있는데 어떤 여자가 절 붙들더니
제 온몸에 엄청나게 복이 많은 기운이 넘친다고 했어요.
자신은 도를 닦는 사람이라 눈에 다 보인다는거예요.
지나가는 길에 만난 모르는 사람이다보니
전 계속 경계심을 풀지 않고 긴장상태로 대하곤 했네요.
그 여자가 뭐라 말하든 믿기지 않아 믿고싶지 않아 믿지 않았지만
아파트 당첨된 후 더욱 복이 많다는 말 하도 많이 듣고 살아와서
전 그냥 그런가보다 하고 가볍게 웃으며 넘어갔어요.
다행스러운건 그 여자는 저한테 아무것도 요구하지 않았고
그냥 말해주고 싶었다 하면서 말해주었어요.
그런 사람중엔 이런 사람 저런 사람도 있다는 것을
그때 알게 되었어요.
그 여자 표정이 너무도 진지했어요.
그 여자가 계속 완전히 놀란 표정으로
제 온몸에서 빛이 엄청나게 발산하고 복이 많은 기운이 보인다 했는데
그 여자 자신도 진짜 제가 신기했나봐요. 그런 표정이였어요.
자꾸 저를 쳐다보고 또 쳐다보곤 했는데 엄청난 기운이 느껴진다는
그 말에 전 웬지 잠시 신비감을 느끼곤 했었네요.
그런 말을 해주고 그 여자는 조용히 사라졌어요.
도 닦는 사람이라고 말한 그 여자 눈엔 그게 보인다고 하니까...
그런게 과연 가능한 것인지..
도 닦는 사람중에 과연 그런 경지에 도달하는게 있긴 있는건지...
진짜 도사는 눈에 보이지 않은걸 보고 뭔가 아는건지...
주위에 초능력자나 무당 등등 겪은 사람들 이야기 들어보면
불가사의한 일들이 하도 많긴 많아서
저에게 그 일은 미스테리로 남아있네요.
미스테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