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저희 사이트 SMS쿠폰 관련 개발이 있었습니다. 그때 잠시 고민한 것이 우리메일쪽 서비스를 이용해 볼까 하는 생각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서비스지속성에 대한 담보가 불확실해서 결국 가비아쪽으로 연동해 개발을 했는데요. 

 

개발자체가 아주 큰게 아니긴 하지만 개발자체가 쓸모가 없어진다면 좀 난감한 상황일 수 있어 그렇게 선택을 하게 되네요.

 

오늘 우리메일모듈 업데이트 설명을 보니 SMS관련 서비스종료 내용이 있네요..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 이야기가 나올 수 있지만 사이트관리자 입장에선 현실적으로 이런 선택이 이루어질 수 밖에 없다는 그런 이야기 였습니다.

 

어디의 서비스가 좋고 나쁘고의 관점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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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을 다루다 보니 이제 간단한 것도 만들고 커뮤니티 운영에 관한 다양한 노하우가 있습니다. 어려운 점이나 가지신 생각을 함께 소통해 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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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기업도 보면 마찬가지더라구요 이번에 싸이월드 사태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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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렇게 바라보시면 모든세상이 동일하다 다 똑같아 이렇게 밖에 안되겠죠. 대기업도 서비스 종료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제가 그걸 모르고 이야기하는 건 아니겠죠. 제 글의 요지는 그게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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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 그래서 저도 대기업이라 하더라도 무작정 신뢰할  수 없기 때문에 다각적으로 바라봐야한다는 취지로 의견 드린 것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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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기업이라고 무작정 신뢰하지 않아요. 의견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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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러분들이 많이 사용하시면 지속하겠는데 법이 바뀌어서 여러가지 개발 이슈가 생겼고, 그걸 개발하느니 차라리 그냥 저 혼자 쓰려고 서비스 종료 했습니다 :)

    정확히 말하면 일반 사용자분들이 사용하는 API 서비스를 종료한 것이고, 저 혼자 잘 사용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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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 제가 본문에 언급해 드린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 이야기가 나올수 밖에 없는 그런 상황인거죠. 저도 작은 쇼핑몰을 운영하는 입장에서 스타트업기업들이 얼마나 어려운지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또 서비스를 위해 투자를 하는 입장에서는 중복투자의 가능성 때문에 이용을 해 주고 싶어도 다소 위험요소를 안아야 한다는 점이 있다 그런 현실적인 내용을 이야기 하고 싶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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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PI 연동을 한 완성체를 배포하고 서비스 이용층을 확보하는게 후발기업에서 이런 위험때문에 접근하기 어려운 저희 같은 사이트의 이용을 촉진할 수 있지 않을까 해요.

    근데 SMS로 할 수 있는 범용모듈 특히 XE에 한정된.. 그런것이 나올수 있을지 그런건 해결해야할 숙제일듯 합니다.

    저희가 사용하는 쿠폰모듈이 XE사이트에서 얼마나 수요가 있을지 저도 가늠이 가질 않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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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단 이번 개정된 법이 굉장히 깐깐해서 저같이 API 를 제공하려고 하는 업체는 조금 난감해 질 수 있습니다. 단순히 발신번호 사전 등록제만 한다면 상관이 없지만, 만약 사전 등록 했어도 문자에 080 번호로 무료 수신거부 표기를 안하게 되면 법률에 걸리고 사업자까지 곤란해 지는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리스크가 큰 것이지요. 게다가 이제 kisa 에 신고하는것도 굉장히 간편해 졌고, 여러모로 신경쓸게 너무 많아져 버렸어요. 게다가 XE에는 누리고도 있고 카페24로도 만들수 있고, 말씀대로 가비아도 있고.. 하니 그냥 제 역할은 이메일이나 제대로 보낼 수 있도록 관리해 보자 하는 것이었습니다 :)
    API 서비스는 XE 전용 서비스는 아니에요. 제가 XE모듈을 배포하는건 그냥 이왕에 제가 필요해서 만든거 같이 공유하자고 해서 배포한거구요. 이메일은 문자와 다르게 법적인 틀 안에서 서비스하는게 비교적 덜 까다로워서 그냥 하는거에요. 원래는 제가 쓸려고 만든겁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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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 API와 연동된 완성체 모듈을 말씀 드렸던 거구요. 뭐 저희 사이트 관리자 (개인이 운영하는)의 선택시 문제가 되는 그런점을 말씀드린거니 뭐 그냥 참고정도만 해주세요. 다른 서비스도 앞으로 하실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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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희 서비스도 기존에는 발신번호 원하는대로 막 내보낼 수 있었는데 이번에 법개정으로 파트너업체에서 유선으로 번호인증받아서 등록하고 내보내고 있네요. 많이 까다로와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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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비아에서도 이번에 발신번호 사전등록 개발하고 적용하는라 고생좀 했던거 같아요. 가비아에서 sms API를 여러군데 하다보니 각 서비스별로 이용하는 주체들이 다 사전등록을 해야하다보니 번호인증받는 시스템 자체가 외주인지 개발을 외주 준건지 모르겠지만 외주에서 제대로 못해서 번호등록 시도했다가 중지하고 다시 제대로 완성해서 다시 등록받는 헤프닝도 있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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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 저도 주절주절 말이 많은건 기본적으로 관심을 주시는 모든 분들께 미안한 마음이 있어서에요.
    참고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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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런 경우 때문에 유저들이 떠나가는 경우도 있어요. 서비스를 유지하는데 유지보수가 힘든 부분은 알지만... 기왕이면, 지속적으로 이어졌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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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부분은 관리자가 해결해야죠. 다른 API를 이용해서라도 서비스를 유지해 나간다거나 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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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MS 발송서비스는 어느 업체를 사용하나 거의 비슷한 비용과 방식이기 때문에, 서비스가 갑자기 종료되더라도 약간만 수정하면 다른 업체로 쉽게 전환할 수 있습니다. 정 불안하면 처음 개발할 때부터 2개의 API와 연동되도록 할 수도 있고요. 그나마 다행인 경우입니다.

    그러나 그것보다 좀더 복잡한 기능을 제공하던 API가 갑자기 문을 닫거나 운영방침을 변경한다면 큰 문제가 생기겠죠. 예를 들어 PG사에서 제공하던 모듈에 심각한 보안 취약점이 발견되어서 갑자기 변경해야 한다면? 내 사이트에 반드시 필요한 유료 모듈의 라이선스 체크 서버가 다운되어서 갑자기 먹통이 된다면? 회원가입에 반드시 필요한 인증메일 발송이나 우편번호 검색을 외부 API에 맡겨놓았는데 갑자기 장애가 발생해서 아무도 가입을 못 하게 된다면?

    (제가 운영하는 우편번호 검색 API에도 비슷한 일이 있었습니다. 대형 이벤트를 기획하던 모 회사에서 일일 검색수 제한에 대한 문의만 짤막하게 하고 실제로 제한을 늘리기 위한 후원금 결제를 하지 않아서, 이벤트를 시작하자마자 검색수 제한에 걸려버렸죠. 기술적인 장애는 아니었지만 아무튼 데미지가 상당했을 듯... ㅠㅠ)

    요즘 해외에서도 마이크로서비스라는 이름으로 각종 API가 난무하고 있는데, 얼마나 믿어도 될지 의문이 드는 건 사실이예요. 전문적인 노하우가 없는 사람이 취미로 뭐 만들어놓고 heroku 같은 곳에 올려놓고는 API라고 자랑하는데... 좀 있으면 쥐도새도 모르게 없어지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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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 개발한 모듈을 수정해사 다른 api로 이용가능하긴 하겠죠. 근데 애초 처음 선택시 조금 걸림돌이 된다는 것이구요. 제가 가비아가 좋아서 쓰는것이 아니라 다소 아쉬운 맘에 글을 적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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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MS발송 모듈은 아주 쩌는 사람이 개발하셨다면서요? 그분이 얼마나 쩌시는 분이죠? (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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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희 사이트 기능쪽 개발을 자주 해주시는 분이 해주셨죠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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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분 아주 쩌는 남자라면서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껄껄껄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