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마다 피검사 받는데 며칠전에 피검사 받아서
결과 보러 오늘 병원에 다녀왔어요.
콜레스테롤이 작년보다 더 높아졌다고 하네요.
옛날부터 전 당뇨 걸릴까봐 겁나서 원래 단거 잘 안먹고 지내왔는데
의사선생님이 절 보고 당뇨는 아닌데 내당증이 생겼다며
앞으로 6개월마다 당뇨검사 피검사 받으라 하시네요.
내당증이 뭔가 하고 네이버에 검색해 보니 당뇨 전단계네요.
전 모르는게 있을땐 언제나 네이버 검색하고
유튜브에도 검색해서 알아보곤 하네요.
며칠전에 홈플러스몰에서 단팥빵 할인하길래 여러개 사놨거든요.
단거 안좋아 해도 단팥빵은 좋아하는데
이젠 단팥빵은 더이상 못사먹겠네요.
최근에 노브랜드 콩국 사서 며칠 계속 먹고 밥은 잘 안먹고
메밀국수, 냉면을 너무 자주 먹었더니 안좋은 소리 듣게 되었네요.
새우가 콜레스테롤 높다는데 이젠 가능하면 새우 들어간 피자는
사먹지 말아야겠어요. 어쩌다 오랫만에 먹은 단팥빵이나 고구마 이외에
평소에 단거 잘 안먹었는데도 어쩌다 내당증 걸렸나 모르겠어요.
내당증 좋아지게 하려면 어찌해야 좋을지...
네이버에 당뇨에 좋은 잡곡을 검색하면
완두콩, 찰수수, 찰기장, 귀리, 녹두, 렌틸콩,
율무, 메밀, 키무트, 퀴노아, 등등 많이 나오네요.
어디선가 봤는데 잡곡은 5곡 이내로 먹어야 좋고
너무 많은 잡곡은 안좋다 그러더라구요.
제가 초록마을에서 산 혼합잡곡하고 검은콩 시리태, 현미, 늘보리
매일 이렇게 섞어서 밥해 먹네요. 그냥 이렇게만
계속 먹어도 좋을지 혼합곡은 피하고 먹는게 좋을지
어떻게 해서 먹는게 가장 좋을지 알고싶어요.
제가 매일 생수보다 보리차 마시며 지내는데 보리차가 당뇨에
좋다는 사람도 있고 안좋다는 사람도 있어 헷갈려요.
XE타운에서 당뇨 걸리신 분들은 어떻게 관리해 나가고 계신지
참 궁금하네요. 어떻게 해야 당뇨에 안걸리는지 저에게
조언이라도 해주시면 참 고맙겠어요.
밀가루 음식을 안먹기가 참 힘들어요.
만두나 수제비, 국수, 짜장면, 짬뽕, 라면, 빵 모두
밀가루로 만들어지잖아요. 맛있는건 밀가루로 만들어진게 많아요.
밀가루가 안좋다 그러니 그래서 전 피자는 흑미로 된거 주로 사먹어요.
몇년동안 해마다 피검사 받을때 콜레스테롤 하나만 안좋게 나왔는데
올해 처음으로 내당증 소리 들으니까 맘이 편치 않네요.
몇년전만 해도 콜레스테롤이 좋아지고 모든게 다 좋아서
의사선생님이 엄지손가락 추켜세우시며 절 보고 "건강 백프로!!"
이렇게 소리치시고 지금처럼 그렇게 관리 잘하기만 해오라고
환한 웃음 지으며 말하셨던 그때 그 모습이 너무나 인상적이여서
항상 기억에 남아있어요.
그땐 스쿠터 아닌 자전거를 매일 타고 다녔는데...
자전거를 사서 다시 타야 하나 싶어요.
앞으로 부지런히 운동하고 건강관리 잘해서
지금은 나이가 더 많으니 그때처럼 백프로는 아니더라도
6개월후엔 많이 좋아졌다는 소리만이라도 듣고 싶네요.
이 글 보시는 분들 모두 콜레스테롤 조심하시고
항상 건강 잘 지켜나가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