삽질을 계속해서 겨우 했네요.
매번 다시는 로지텍 안사야지! 하드웨어의 명가 M$것을 써야지! 하면서도 사무실 컴을 살때 로지텍을 샀더니만...
1년도 안되서 왼클릭이 클릭되나 뻥클릭이 되고, 꾸~~~~~욱 눌러야 되는 증상으로 집에서 오래된 삼성마우스를 가져다가 썻었거든요.
(로지텍 마우스들도 몇개 있는데 오래되서 자잘한 문제들이 있어서..)
하지만 삼성마우스도 오래되셔서 사망.....
(무려 ps2포트 전용)
다시 오래된, 단종된 모델인 로지텍 마우스를 가져왔으나 휠의 고무가 다 삭아서 다 뜯어냈더니 휠이 너무 불편하고 휠이 자꾸 클릭되서 결국 스위치를 교체하자!라는 결론으로 도달했죠.
그렇게 시작된 마우스 부활작전.
옴론 재팬 스위치 4개를 구입하고..
(원래 마우스에 있던것은 옴론 차이나인데.. 클릭감이 다르다고 하더라구요.
하지만 내구성이 더 좋지 않을까 하여.. 예비용으로 4개를 구입..
클릭감 차이로 인해 좌우 2개를 모두 교체하라고 하더라구요.)
집에서 인두와 납을 사무실로 가지고 왔죠.
마우스를 분해하고, 문제가 된 스위치를 떼어내는데..
이런 난 납 흡입기가 없지!
한번도 사본적이 없던 납 흡입기가 이렇게 간절할 때가...
보통 저항같은 것은 단자가 2개여서 한쪽씩 해도 되고, 떼어내는 것보다는 부착하는걸 주로 했었기에 흡입기를 안 갖춰놨거든요.
물론 한 10년도 더 전에 말이죠.
인두질도 몇년만에 하는.....
어찌 저찌 겨우 겨우 스위치를 떼어냈네요.
정말 어찌 저찌 겨우 겨우였어요.
인두에 조금 묻어나온거 휴지에 닦아내고, 3단자에 동시에 인두를 데서 밀어도 보고...
아무튼 스위치를 가니 클릭이 잘되네요. 하하하하하하하하하...
만원짜리 g100s에
옴론 재팬 스위치 2개 2600원 + 배송비 2500원을 쓰다니.....
그냥 새거 살껄 그랬나봐요.....-0-;;;;
새로 살려고 해도 배송비는 들어가니... 2600원 쓴건가요....
예비용으로 2개 더 사놨으니... 오래 오래 쓸꺼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