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제가 사는 지역에 확진자수가

5천2백명이 넘었어요.

숫자가 늘어날때마다 매일 하도 놀라다 보니

이젠 그리 놀라지도 않지만 내심 너무 불안해요. 

백신 안맞아도 걸리고 맞아도 걸리다 보니

백신 무용론이 고개 들고 있다고 하네요.

요즘 3차 접종한 사람들도 확진자가 많나봐요.

4차를 맞아야 하나 말아야 하나

망설이는 사람들 많고 여기저기서 말들이 많네요.

요즘은 주위에 지인들이 확진자 많은거 누구나 
직접 보고 겪은 사람들 참 많을 듯 하네요.
얼마전에 네이버에서 검색하다 알았는데
어떤 사람이 주위에서 직접 보고 겪은 일을

알려주었는데 백신 맞고 걸린 사람이 치료받다가

세상을 떠났는데 오히려 백신 안맞고 걸린 사람이

치료받고 나았다고 하네요.

 

그런 사람들도 있다 보니 백신에 대해서 

어떻게 받아들여야 좋을지 모르겠어요.

이젠 누굴 믿어야 좋을지 모르겠어요. 

우크라이나 전쟁도 걱정이지만

그보다 우리나라가 더 걱정이라서 

제발 코로나 확진자수가 더이상 늘어나지 않고

줄어들었으면 좋겠어요.

어떻게 하면 코로나 안걸리고 

면역력 키울 수 있는지

좋은 방법 좋은 정보라도 있으면 알려주세요.

타운인들중에 코로나 걸린 분들도 계신데

계속 아프신지 지금은 다 나으셨는지

너무 궁금하고 걱정스러우니

소식이라도 전해주시면 고맙겠어요.

제이엔지

profile
JNG
  • profile

    세계적으로 봤을때 오미크론이 퍼지기 시작하고 3-5주까지 확진자수가 가파르게 치솟고, 정점을 지나면 가파르게 감소하는 얼음 송곳 형태의 확진자 그래프를 보여줍니다. 그래서 이미 정점을 지나 확진자수가 급감한 미국, 영국 등은 방역을 대폭 완하했고 다른 나라들도 같은 방향으로 방역 정책을 잡고 있습니다. 우리 나라도 정점은 아직이지만 거리두기 완화에서 종료 논의되는 것도 같은 맥락입니다.

    현재 어느 나라에서도 방역으로 오미크론 확진자 0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지 않습니다. 전염성이 너무 높아 현실성도 없고 백신 접종은 위중증으로 발전할 가능성을 낮춰줄 뿐 전파 자체는 막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우리나라는 마스크도 철저히 쓰고, 접종률도 높아서 이 정점에 도달하는데 시간이 더 오래 걸려 안정화도 더 오래 걸릴 전망인데 이를 방역의 역설이라고 표현하기도 하더군요.

    질병관리청 들어가서 통계를 보시면, 60대 이상의 확진자는 전체의 15% 수준인데 사망자는 92%를 차지합니다. 50대 미만의 치명률은 0.02~0.00 수준으로.. 특히 백신 접종까지 무사히 마치셨다면 걸렸다고 걱정하실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체험적으로도 이제 주변에 걸린 사람들이 심심치 않게 많은데 절대 다수는 무증상에서 하루 이틀 열 정도나다가 끝나는 수준이었습니다. 넘 걱정하지 마세요~

  • profile profile
    맘잉님이 길게 정성껏 말해주셨는데 고마워요.
    무증상에서 어쩌구 끝나는 수준 어쩌구
    맨끝에 말하신 내용이 제일 쏘옥 들어오네요.
    맘잉님이 말하신대로 정말 그게 맞았으면 좋겠고
    정말 그랬으면 좋겠어요.
  • profile

    CJ통운택배 파업문제로 필요한거 제대로 살 수도 없어
    매우 불편했는데 드디어 택배노조 파업사태가 종료되었네요.
    오늘 올라온 기사 보고 알았어요.

    그런 기사 보고 반가왔는데

    우리나라가 코로나 주간 확진자 세계 1위라고 하니

    이런 기사가 다시 맘을 어둡게 만드네요. 

  • ?

    코로나 백신은 감염에 대한 면역력을 주는게 아니라 증상에 대한 면역력을 키워줍니다. 백신 맞아도 걸리지만 무증상 혹은 약한 증상으로 집에서 자가격리 몇주하고 완치되는 게 목적이지요. 코로나 초반에 병원에 확진자가 몰려서 병원 초토화 된거 기억하실겁니다 그걸 방지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그래서 확진자가 5천2백명이라고 해서 집에서 자가격리 하면서 완치될 사람들이 대부분이면 백신은 그 역할을 제대로 한거구요.

    백신 안맞은 사람은 완치가 됐는데 백신을 맞은 사람은 죽었다는 것만으로는 백신을 맞을 필요가 있을까라는 의문에 답을 하긴 어렵죠.

    여기 타운에서 "해봐도 안되는데 어떻게 해야 하나요" 라는 질문에는 답을 못하듯 백신 안맞고도 금방 완치된 사람은 건강한 10대 20대 일수도 있고 백신 맞았는데도 죽었다고 하는 사람은 심한 당뇨병으로 신장이식받고 면역억제제 먹으며 사는 COPD 있는 노인일수도 있는거구요. 

    의료계에서는 백신 전 5천2백명 감염자와 백신후 5천 2백명 감염자는 임팩트가 틀립니다. 

    처음 코로나 퍼진 그상황으로 백신 없이 지금까지 2년동안 싸웠다면 아마 의료계 다 초토화 됐습니다 ㅜㅜ

  • ? profile

    이것저것 알려주셔서 고마워요.
    오늘도 제가 사는 지역에서 오천명이 넘었네요.
    코로나 치료제가 동이 나서 부족하다 들었는데 정말 걱정이네요. 
    팍스로비드 치료제 먹고 나았다는 이야기 많이 들었기에
    치료제가 부족하면 안된다고 생각하거든요.
    확진자수가 늘어나도 코로나 걸린 사람들이 모두 불안하지 않게
    좋은 치료제가 많이 나왔으면 좋겠어요.
    코로나 확진자들이 좋은 치료제 약 먹고
    후유증없이 모두 깨끗하게 빨리 다 나으셨으면 합니다.

  • ?
    관리 가능한 범위안에서 어떻게 관리하는거 말고는 방법이 없을 듯...
  • ? profile
    관리를 철저하게 잘하기만 해도 안걸릴꺼란 생각이 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