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론부터 먼저 말씀 드리면 대안이 될 수 있다고 판단합니다.
우선 블로그 사이트,커뮤니티 각각 텔레그램 채널을 개설해서 봇이 이 채널에 새글 소식을 전달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새글이 등록되면 이런식으로 구성해서 메시지를 받을 수 있게 되는것이죠.
그럼 누가 받을까요? 해당 채널에 입장(구독) 하신 분들이 본인의 텔레그램 앱으로 채널방에서 메시지를 수신하게 되는 것 입니다.
텔레그램 채널이라는게 단톡방이 아닌 독특한 1way 방식의 메시지 전달 창구입니다. 채널이라는 이름에서 유추할 수 있듯이 페이스북 페이지, 트위터 공식계정 과 같은 성격의 역할인데 일방향 통신이라는 것입니다.
별도의 회원간 대화가 이어지는 그런 채팅방이 아니라 친목문제나 커뮤니티 외 텔레그램에서의 소통으로 인한 커뮤니티 침체의 문제와는 상관 없는 사이트의 텔레그램 공식계정 성격이 되는 것 입니다.
페이스북,트위터,텔레그램 공식계정에서 때로는 사이트 장애가 있을때 장애사실과 진행과정을 전달할 수 있는 별도 소통 창구가 되는 것이므로 별도 채널 하나를 추가로 운영한다고 보아도 될 것 같습니다. 채널에 봇이 아니라도 채널 소유주가 메시지를 보낼 수 있으니까요.
봇에게 어떤 메시지를 보내라고 하는 것은 따로 정해지지가 않아서 지금 공개된 간단한 애드온으로 회원들에게 새글,새댓글 소식을 전달할 수 있고 회원들 전체에게 공지할 무언가가 있다면 비슷하게 코드를 짜서 메시지를 봇에게 전달만 하면 됩니다.
여기서 더 나아가서 회원마다 맞춤으로 개별적인 알림을 보낸다면 그건 각 회원 채널에 입장한 그곳 id 를 확인할 수 있는 별도 코드를 서버에 추가하고 텔레그램에서 설정과 id를 서버쪽으로 전달해서 맞춤 알림도 가능하긴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그냥 일괄 알림으로 충분하고 일괄알림은 서버에서 단 1번만 메시지를 보내는 것으로 추가로 할게 없어서 좋더군요.
현재는 2개의 채널을 저 혼자만 사용하면서 모니터링 하고 있는데요.
나름 별도앱까지 운영하지 않는다면 현재 아이폰,안드로이드 모두에게 새글알림을 보내는 방법으로는 텔레그램 채널을 운영하는 것도 나쁘지 않아 보입니다. 물론 이렇게 된다면 텔레그램 채널까지 입장하길 원하는 정말 새글 소식이 궁금한 사람들만 소식을 받게 될 것입니다.
더 좋은 선택은 아마 아이폰이 웹푸시를 허용하게 되는 시점이 온다면 그때 웹푸시로 소식을 전하는게 제일 좋은 방법이 될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