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E타운을 떠난 적 없어요

XE타운을 떠난 적 없어요.  
이곳에 안온 것도 아니고 
왔어도 그냥 글을 안올렸을 뿐이예요.
XE타운을 다시 찾게 되는 까닭은
아마도 수많은 세월동안 XE사이트때부터 
알고 지내온 분들이 많기 때문일꺼예요.
그런 것도 있지만 이곳에 사이트 관련 
좋은 정보와 자료들이 수두룩하기 때문이네요. 
추억의 계절 가을이 다가와서인지 
기억에 남는 무수한 닉네임들이 
지금 이 순간 주마등처럼 스쳐지나가네요.
모두 건강하게 잘 지내고 계신가요?
어디에 계시든 
그저 무사무탈하시고 
건강하게 잘 지내셨으면 좋겠어요.
 

언제부터인가 제가 유튜브 채널 운영하는데 
가끔 동영상 편집작업하느라 시간 보내네요.
동영상은 늘 베가스로만 작업해왔는데 
올해 처음으로 어도비 프리미어로 작업해봤어요.
어도비 프리미어 알면 알수록 참 재밌어요.
저 혼자 스스로 뭔가 알아내고 해낼때마다 
스스로 대견스럽고 참 신기했어요.
요즘 가끔 열심히 프리미어 작업하고 
테스트하느라 세월 가는 줄 모르고 지내네요.
가끔 아무리 골백번 테스트해봐도 
잘 안되거나 모르거나 할땐 유튜브에 올라온 
수많은 동영상 자료들을 참고해 작업하곤 하는데 
그런거 볼때마다 배움의 길은 
참으로 끝이 없다는 생각이 들어요.
 

오래전부터 이곳에 꾸준히 오고 계시는 분들은 
그 모두가 XE타운의 주춧돌같은 느낌이 들어요.
그런 분들이 계시기에 XE타운이 게속 유지되고 

든든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제가 XE나 라이믹스에 대해 아는게 많다면 
얼마나 좋을까 싶어요. 그러면 저도 이곳에
많은 분들에게 도움이 되는 유익한 글 올리며 
계속 열심히 활동했을텐데 말이예요. 

이젠 나이가 들어 힘겨워진 탓도 있지만 
아는게 너무 없고 뭔가 자신이 없어진 탓에 
활동도 저절로 뜸해졌네요. 
오랫만에 이곳에 오면 어찌 말해야 좋을지 몰라

망설이다 발길을 돌려 그냥 돌아가곤 했어요.
아마도 저처럼 그런 분 계시지 않을까 싶어요. 
그래도 이곳에 글 올린지 하도 오래 되다 보니

한번쯤 들러 소식 전하고자 잠시 들렀어요. 

저는 잘 살아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