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애완동물을 키우지는 않는데

아는 사람들 애완동물 커가는 속도를 보면 정말 깜짝 놀랄 때가 있습니다.

그냥 간만에 봤을뿐인데 벌써 다 커있고 뭐 그러더라구요.

게다가 몸만 커지는게 아니라.. 지능향상속도도 웬지 훨씬 더 빠른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기도 합니다. 적어도 태어난후 2년 정도까지는 말이죠..

애기들이 이렇게 빠르게 성장하고 철도 빨리 들고 말도 빨리 알아들으면

정말 육아가 쉬워질텐데 말이죠...

왜 인간은 이렇게 성장이 느리게 진화한걸까요...

아기가 성장이 느린 쪽이 종족 전체로 보면 생존에 유리한건지...

아니면 성장이 느려야만 최종적으로 도달할 수 있는 지능수준이 더 높아질 수 있는

뭐 그런 상관관계라도 있는건지...

상식적으로는 성장이 느린 종과 빠른 종이 있다면 성장이 느린 쪽이

도태되었을텐데 말입니다.

아기가 지금보다 3~4배 속도로 빨리 자라서 2살이면 어린이가 되고 4살쯤 되면

거진 성인이 되는 세상이 있다면 어떤 모습일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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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러고보니 애완동물들 커가는 속도가 빠르긴 빠르네요.

    인간은 진짜 느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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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 막내만 보면 시간이 빠르게 지나간다는 생각만 들어요.
    세째 막내 11살이구요. 첫째는 21살이구요...
    아직은 잠들때 제품에서 잔다고 하는데 조금있으면 징그럽다 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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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생의 일부분만 스피드를 조절할 수가 없어서... 빨리 크면 빨리 늙고 빨리 죽겠죠.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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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긴 그렇군요.. 그렇다면
    성장이 느리다 -> 오래 산다 -> 오래 사는만큼 경험을 더 축적하고 기술과 문화를 발전시킨다 -> 생존경쟁에서 유리하다 뭐 이런 식으로 흘러서 진화된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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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간의 성장은 느리지만
    사람의 인생은 너무 짧다는 생각이 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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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느릿느릿한 거북이가 무지 오래살죠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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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단 빨리 성장하는 동물은 수명이 짧더라고요....
    1~2개월에 성체가 되고 번식 능력을 갖는 어류같은걸 보면 수명이 2년밖에 안됩니다.

    오래 사는 갑각류나 거북이는 빨리 안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