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뭔 말인고 하고 생각해보니, 그럴만 하네요. 일요일 새벽에 서버가 뻗고 백업본 날리고, 어디 하소연도 못하고 어째 어째 마음을 진정하고 다시 서버 세팅을 해 달래서 작업을 다시 시작했습니다. 학부모님들과 학생들에게는 죄송하다고 문자보내고... 손가락 마비되도록 수작업으로 회원 가입 다 하고 지인분 회사 사이트 다시 만들고 데이터 날려서 죄송하다고 또 고개 숙이고...
이 깡패같은 놈들... 오늘 내가 졌다. 두고보자.
새로 세팅한 후에 서버 옮긴다. 두고봐라... 타운의 그 분께 의뢰 부탁 메일을 보내고 열심히 작업을 했습니다.
그래 이번에 갈아타자. 밤에 그 분께서 답신을 주셔서 됐고나 하고 인제 마무리 작업하고 사이트 내일이나 연락해서 옮길 수 있으면 진행해야지 하면서 모든 것을 정리하려던 차에
바로 지금 하루만에 새로 설치한 그 회사의 서버가 또 에러를 보이는데 니미럴(제가 욕을 평생에 정말 안하는 사람입니다) 어어어... Input / Output error ... 전화를 걸고 내 죽고 너거 회사 함 죽자 했습니다. 30시간을 자리에서 일어나지도 못하고 지인분 사이트까지 세팅 끝내고 - 지인분께 죄송하다고 계속말하고 - 이제 눈 좀 붙이려는데 정말 눈감게 생겼습니다.
백업 진행을 하고 리부팅을 시키는데 3시간 정도 시간이 걸린다네요. 와 정말 해도 너무한다 싶은데 저 망할놈의 회사 로고를 보니 아!!! 그렇구나 이거네 싶네요. 깡패 글자만 두 번 눈에 들어오는데 아!! 두번 죽여 주는 구나.
이게 참 답이 없네요. 목숨 걸고 정신적 손해 배상 청구하고 싶은데 예전에 민사소송을 수 년 해보니 왠만해서는 법원은 가는게 아니다 하는 배움이 있어 참고는 있는데 마음이 걸레처럼 헐 벗어져서 많이 쓰리네요. 첫 번째는 내 실수가 크다 이렇게 정리했는데 두번 참기가 너무 힘드네요. 이제 나이가 너무 들었나 봅니다. ㅡ,ㅡ
서버 옮기고 나면 치유가 되리라 믿고 그 분의 응답을 기다려 봐야겠습니다. 저 놈들 하루에 2 깡 하는 놈들입니다. 조심하십쇼.
살다보면 정말 그림이나 영화같은.. 이거 꿈인가?..싶은 그런 순간들이 있죠. 나쁜 예감은 빗나가는 법이 없고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