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 제가 송주불냉면 사먹은 이야기한 적 있는데
딱 한번만 사먹고 그후 다시 사먹은 적 없어요.
송주불냉면 양념장엔 베트남 고추가루가 70%인데
그때 그 냉면 먹으면서 베트남고추가 맛있게 맵다는걸 알았어요.
그래서 양념장은 제가 직접 만들어 먹으려고 얼마전에 인터넷으로
베트남고추가루를 처음으로 사봤어요.
치킨이나 비빔냉면 만들어 먹을때 요걸로 양념해 먹으려구요.
맵지않은 라면에 베트남고추가루 뿌려서 먹으면 매운 라면이 되네요.
방금 라면 끓여 먹었는데 베트남고추가루 뿌리고 먹었더니
입안에서 열나네요. 라면 그냥 먹는 것보다 얼큰하고 맛있어요.
국산 고추가루는 라면에 넣어도 별로 매운거 모르겠고
입안에 열이 안나는데 베트남고추가루가 확실히 다르네요.
베트남 고추는 나도 안먹는디...
먹는사람 말로는 베트남 고추는 매운게 초반에 오고 바로 사라진다고는 하는데 난 못먹것더라고요.
나중에 혹 베트남에 올 일이 있으면 달랏고추라고 한번 먹어보세요.
크기는 베트남고추보다는 크고 대략 한국 풋고추 사이즈이며 색은 피망에 오히려 더 가깝지만
이건 슬라이스 친거 2~3개만 국물에 넣어둬도 국물맛이 확 변함....
나같은 경우는 너무 매워진다고 느껴서 중간에 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