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여름에 이마트에서 이벤트로 5980원에 어메이징 피자
매우 저렴하게 판매해서 그때 사람들이 어찌나 많이 몰렸던지
줄을 서서 기다릴 정도였고 금방 동이 났거든요.
그때 저도 한판 딱 한번 사먹어봤는데 치즈가 쭉쭉 늘어나서
처음엔 맛있게 잘 먹었어요.
그후 몇달 지난 가을에...오늘 이마트 잠시 들렀다가
어메이징 피자가 있길래 사갖고 왔는데 오늘은 어쩐 일인지
사람들도 별로 없었어요. 집에 가져와서 먹으니 그때 먹은 것과는
너무나 대조적으로 치즈도 안늘어나고 너무 맛없네요.
같은 이름의 같은 피자인데도 어쩌면 이렇게도 다를 수가 있는건지...
어메이징의 뜻이 감탄스러울정도로 놀라운 이런 뜻이 있다는데
감탄스럽고 놀라기는 커녕 매우 실망했어요.
집에 가져오니 이렇게 되어버렸어요.
지난 여름엔 저렇게까진 아니였는데...
렌지에 뎁혀 먹으니 빵 도우 부분이 너무 딱딱해서
마치 돌을 씹는거 같았어요. 어찌나 맛없던지...
그래서 제가 피자 한조각 따로 밥통에 넣어서 3분후에
꺼내서 먹었는데 이건 그나마 도우가 안딱딱해서 먹을만 했네요.
지난 여름에 어메이징피자 처음 먹었을때처럼
치즈가 쭉쭉 늘어나지 않았어요.
그래서 이제 어메이징 피자 다신 안사먹기로 했어요.
이마트 피자가 이젠 전같지가 않아요.
그거 사먹느니 차라리 피자스쿨피자나 노브랜드피자를 사먹는다든가
40% 할인해주는 도미노피자 사먹는게 낫다 싶었어요.
다음엔 맛있는걸로 드시길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