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전에도 해외에서 이발하는데 애로점이 있다는 글을 올린적이 있는데요.
좀 더 맑은 정신으로 새해를 맞이 하자 싶어서 30일날 이발하러갔습니다.
이곳 이발소들이 정말 성업중이라 기다리는 시간이 저에게는 제일 지루한 터라
단골 이발소로 향하던 중 대기손님이 없는 나름 현대화 된 이발소가 있길래
머리를 깎기로 했습니다.
어떻게 자를지를 손짓 발짓 설명 하고 의자에 앉아서 차분히
이발사의 처분만 기다고 있었습니다 .
20여분 눈을 감고 있다가 눈을 떠고 정말 놀랐습니다
제가 아닌 이상한 사람이 거울에 보여지는데.......
머리털의 좌우 밸랜서는 물론이고 옆머리의 경사도는 거의 180도에 까까운 빢빢이 수준이고
위의 머리털은 수북하고 ......
(사진을 안찎어 둔게 한이 됨)
하는 수 없이 빢빢 밀었습니다.
(더워서 평소 상의는 탈의하고 삽니다 ..ㅡ.ㅡ;;
단골 이발소를 배반한 결과 입니다. ㅠㅠ
외부로 나가기도 그렇고 햐 .... 어찌 저렇게 참 너무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