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에서 서버 돌리기 허접팁

가정에서 서버 돌리는 것 생각보다 어렵지 않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장벽은 두가지인데, 리눅스와 공유기 포함 네트워크 환경입니다.

리눅스 환경은 아파치 보다는 nginx + php 7.2  이상 + mariadb 10 + ssl 조합으로 하시면 됩니다.

리눅스는 몇번 셋팅하시면서 연습하시면 어느정도 성능은 나오실거에요.

저는 CentOS에 yum 설치로 웬만한 설치 다 했습니다.

하드웨어는 가급적 데스크탑 CPU  + 메모리 최대한 + SSD 조합 노트북으로 하시는게 좋습니다.

노트북 밧데리가 UPS 기능을 해줘서 서버로서는 가장 이상적입니다. 

돌아다니는 노트북으로 리눅스 까시고 연습 몇번해보시면 금방 익히실 거에요..

서버 튜닝이나 최적화는 다른 문제인데, 일단 시작은 이렇게 하시면서 공부하시면 될거라고 봅니다.

가끔 기진곰님이 서버 관련해서 글 올려주시는거 정말 좋은 팁이 많습니다.

꼭 찾아서 읽어보세요.

공유기는 EdgeRouter 6P라는 모델을 사용중입니다.

https://www.ubnt.com/edgemax/edgerouter-6p/

얼마전까지 EdgeRouter Lite 모델을 사용하다가 최근에 신제품인 6p 모델로 변경했습니다.

성능은 국내 공유기나 알려진 해외 공유기보다 월등하고 서버 모니터링까지 탁월합니다.

이상하게 아직 국내에는 잘 안알려져 있는 제품인거 같은데 정말 좋아요.

Forwarding Performance (64-Byte Packet Size) 처리 성능을 보면

Cisco SG300-52MP-K9-NA SG300 는 77.38 Mpps 인 반면, EdgeRouter 6p의 경우  340Mpps 로 비교가 안됩니다.

시스코 장비가 IDC나 서버장비에 많이 들어가는 것에 비해 가격은 절반 이하이면서 성능은 4~5배 차이가 납니다.

가격이나 사이즈 모두 손색이 없습니다. 220V 전원 지원되고 가정용 + 서버용 공유기로서는 정말 뛰어난 제품입니다.

저는 이베이에서 구입해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기가 인터넷 500메가 상품 사용중 업로드, 다운로드 모두 풀스펙으로 잘 지원됩니다.

이 공유기 가장 큰 장점은 클라우드플레어에 DDNS 기능을 설정할 수 있어서, 유동아이피로 아이피가 변경되어서 클라우드플레어에 설정한 DNS 값을 같이 변경해줍니다. 아이피 문제는 거의 없어요.

도메인 구입후 클라우드플레어에 DNS를 연결하고, 클라우드플레어 도메인 값을 edgerouter 6p에 심을 수 있습니다.

그럼, 아이피가 변경될 때 공유기가 자동으로 클라우드플레어 dns를 수정해주면서 dns 문제가 해결되는 거죠.

저는 KT 가정용 인터넷인데, 지금까지 서버 돌리면서 아무런 문제없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제 경험이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