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개인적으로 플래시를 차단하기 때문에 (보안 취약점도 많고, 맥북 사용자다보니 아무래도 배터리 효율 등에 있어 플래시 차단이 유용함)

이번에 적용된 가가라이브 채팅도, 이전의 유챗도 대부분 사용하지 않습니다.

 

@웹지기 님이 지적하셨던 문제는 슬랙이 어렵다! 라기 보다는 사용자 호출에 관한 문제였다고 보입니다.

예시로 @람보 님을 들자면, 공식 홈페이지에서는 @BJ람보, 슬랙에서는 @bjrambo, 그리고 XETown에서는 @람보 라고 호출해야 정상적으로 동작합니다.

 

이중, 슬랙과 XETown의 호출이 다른 점이 문제가 되고, 추가적으로는 웹사이트 채팅방은 어디까지나 슬랙에 가입되어 있지 않다면 전부 XETown의 봇이 "전달" 해주는 형태라서, 멘션 (호출) 도 힘든 점 등이 문제가 되었다고 보입니다.

 

가가라이브도, 유챗도, 문챗도, 슬랙도 전부 완벽한 해결법은 아닙니다.

 

하지만 저는 슬랙이 모든 채팅방 시스템 중에선 그나마 api가 가장 많이 공개되어 있고, 차후 XETown의 확장과 함께 scale up 될 수 있는 플랫폼이라고 생각합니다. 무엇보다 플래시를 사용하지 않아 보안/성능 효율적임은 자명하구요.

 

지금의 가가라이브 채팅도 훌륭하지만, 저는 슬랙 채팅이 조금 더 좋았던 것 같습니다.

@웹지기 님이 아쉬워 했던 부분을 정리하면,

 

  1. 슬랙 접속자 !== 웹사이트 접속자
  2. 대화내용이 로그인/로그아웃시 레이아웃이 다르게 보임
  3. 멘션 닉네임 통일 불가

 

정도였던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기존 슬랙 위젯을 아래와 같이 수정하면 어느정도 문제가 해결되지 않았을 까 싶어요.

 

  1. 웹사이트 이용자 중 슬랙을 이용하는 사람은 Slackbot Commands를 활용해
    XETown에 자신의 Slack 아이디 등록 (이건 제가 할 수 있습니다)
     
  2. 등록된 Slack ID를 멘션해도 해당자에게 알림이 갈 수 있게 하거나
    @등록된_슬랙_아이디 의 경우 @해당_닉네임 으로 자동 변환해도 좋겠네요.
     
  3. 그리고 동시 접속자를 보여줄 때, Slack 접속자와 웹사이트 접속자를 모두 보여주고
    겹치는 접속자는 하나로 합쳐서 색을 다르게 한다던지 하는 방식으로 구분도 가능합니다.

 

이렇게 되면 위의 세가지 문제점 모두를 고치면서 슬랙 메신저를 드랍하지 않아도 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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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 제가 언급한 상당한 부분입니다. 그런 내용을 이야기한 이유는 저보다는 앞으로 방문하게될 XE를 처음 알아가는 단계의 예비 사용자들을 위해 XE와 연동이 원할하고 이해하기 쉬운 채팅을 사용하며누더 좋지 않냐는 의견이었고 지금도 같습니다. 저도 나름 XE사이트를 운영을 해와서 사용에는 어렵지 않도 개발자분들이 자칫 이정도는 쉬운데 라고 생각하는 것 들도 처음 접하시는분들께는 채팅 하나만 가지고도 어려운 문제로 생각될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아무것도 모르기에 말도 안되는 것을 묻고 하는 그런 사람들과 함께 해야 하는곳이 여기의 역할이 될거라 기대했구요.

    결정은 운영진분들이 해주시겠죠.
  • profile
    솔찍히 그냥 부가적인 채팅기능을 XE타운 사이트에 걸어뒀고, 그게 단순히 slack이였을뿐입니다..

    슬랙을 외부에서 바라만 본 사용자의 의견만 종합해서 봐야할 문제인지 판단해야할 부분이 아닌가 생각되는데요..

    직접 슬랙을 가입해보고 다양한 채널에서 조인해보고 단순히 여기에 연동해둔 Random 채팅방말고도 어떤 이야기가 올라오고 어떤 정보나 XE의 대한 깃허브 연동된 부분이라던지 그런 프로잭트부분이나 소식 등등을 다양하게 봐야하는거죠..

    어찌되었던, 사용자 + 개발자을 모두 아우르며 같은 주제로 함께 나갈수 있는 채팅플래폼은 솔직히 카카오톡도 아니고, 슬랙인것은 분명하고,(다양한 api의 존재로인해 다양한 외부 정보를 자동업데이트 되기때문에.)

    그걸 XETown과 연결하여 사용하는것에 있어서 의견이 나오는것인것 같습니다..

    뭐, 가입하기싫으시다면 어쩔수없겟지만.. 사이트 내 적으로 봤을땐 애초에 slack과 같은 모든 채팅 플래폼을 달지 않는것이 더 현명할지도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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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의합니다. 이번에 가가라이브로 바뀌면서 플래시 때문에 제 파폭에서 자동으로 블럭이 걸려버렸는데, 풀어주지 않고 일부러 그냥 두었습니다. 오른쪽에 채팅이 있는 게 오히려 산만해 보이더군요. 게다가 채팅을 활성화시키지 못하면 그냥 인사방에 그치게 되고, 그렇다고 활성화시켜 놓으면 게시판 글 리젠률과 경쟁하는 꼴이 되어버리니...

    운영자님이 슬랙을 아예 떼버린 것은 승님이 언급하신 문제 외에도 실시간 채팅으로 쓰기에 다소 느리다는 이유도 있었던 것 같습니다. 슬랙 어플 자체는 느리지 않지만, API를 이용해서 연결해 놓으니 눈에 띄게 느려진다는 거죠.

    슬랙 연동도 불편하고 가가라이브 채팅도 그다지 활성화되지 않는다면 그냥 공식 사이트(xetown.com)과 공식 슬랙(xetown.slack.com)을 별도로 유지하고, 서로 링크만 해주는 형태도 나쁘지 않을 것 같아요. 아직 슬랙 회원이 아닌 사람은 링크를 클릭하면 람보님의 자동초대로 연결해 줘도 되겠고요. 아무래도 슬랙은 일반사용자보다는 개발자들이 많이 사용하는 것이라서, 별도로 운영한다고 크게 불편할 것 같지는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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