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우리 커뮤니티에 뭔가 크게 분란이 일어났던 기억도 없는데

혹시 제가 하루이틀 들어오지 않은 사이 무슨 일이 있었나요? (가끔 오해하시는 분이 있는데... 저 운영진 아닙니다 ㅜㅜ)

지난 며칠간 운영정책들이 바뀌어 가는 것을 보며

자꾸 XE 공식 홈페이지(공홈)가 생각납니다.

 

늦은 시간 너무 자세한 얘기는 하고 싶지 않지만...

 

XE타운은 XE 공홈이 해주지 못하는 (또는 해주기를 거부하는) 역할을 해주고

공홈이 채워주지 못하는 (또는 채워주기를 거부하는) 유저들의 필요를 채워주기 위해 생겨난 사이트잖아요?

여기에는 정보 교환이나 문제 해결과 같은 기술적인 필요뿐 아니라

다양한 성격을 가진 유저들의 심리적인 필요도 포함되고요.

 

사이트가 커지다 보면 어쩔 수 없이 일종의 필요악으로 수렴하는 게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고,

그래도 공홈의 그림자가 보일 때마다 뭔가 아쉬운 마음이 듭니다.

그냥 그렇다고요.

 

그래도 운영자가 일부러 분란을 일으켜 놓고 직접 참여해가며 더 부추기는 막장을 보여준 공홈에 비하면

지금의 XE타운이 오조오억배 낫습니다 ㅎㅎ

참 대단했던 그분은 다행히 더이상 공홈에도 계시지 않네요.

 

개편된 "토픽광장" 게시판에 맞는 주제인지 모르겠네요. 이것도 토픽이라면 토픽인데...

만약 아니라면 자유게시판으로 이동 조치하셔도 됩니다^^

 

기진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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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itHub @kijin 사람을 위한 인터넷 생태계의 발전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습니다.
우리가 만들어 가는 XE의 새 이름, 라이믹스(Rhymix)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오픈소스 도로명주소 검색서버 및 API Postcodify를 개발, 운영중입니다.
국내외 서버 및 클라우드서버 세팅, 이전, 튜닝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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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도 그냥 조용한 모더레이터 정도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ㅁ;
    운영진이라고 너무 과도한 간섭 같은 건 개인 성향 상 안 좋아합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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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변경되면 사전 공지가 있었으면 좋았을 것 같은데..
    변경 초반이라 그런지 혼선이 있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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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마 공홈에서도 활동했던 분들이라면 한번쯤은 공홈을 떠올렸을것 같네요~ 카이로스님 말씀처럼 공지가 먼저였더라면 좋았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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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전보다 소통이 좀 줄어든 것 같다는 느낌은 드네요. 관리자 분 자주 보이셨었는데..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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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회원들이 글 올릴 때 '어느 게시판에 올려야할지', '올려도 되는지 말아야 하는지'를 너무 지나치게 걱정해야되는 곳이라면 소통이 안 된다고 판단해야 하지 않을까요?
    사이트는 회원들이 모여서 만들어 나가는 곳이지 운영진이 일방적으로 끌고 가는 곳이 되어서는 안 된다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공홈에서의 안 좋은 기억들은 저도 이곳에서만큼은 안 생겼으면 하는 바램이 있습니다.
    XETOWN 운영진들은 이런 변화가 있기 전에 먼저 회원들과의 소통을 먼저 생각하셨으면 하는 마음입니다.(제 개인 생각으로는 토픽광장 게시판의 생성 이유를 납득하기가 어려워서말입니다. ^^)

  • ?
    질문 아닌 글쓰기 로 변경이 되었군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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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만 공홈이 생각난 게 아닌가 보군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