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우리 커뮤니티에 뭔가 크게 분란이 일어났던 기억도 없는데
혹시 제가 하루이틀 들어오지 않은 사이 무슨 일이 있었나요? (가끔 오해하시는 분이 있는데... 저 운영진 아닙니다 ㅜㅜ)
지난 며칠간 운영정책들이 바뀌어 가는 것을 보며
자꾸 XE 공식 홈페이지(공홈)가 생각납니다.
늦은 시간 너무 자세한 얘기는 하고 싶지 않지만...
XE타운은 XE 공홈이 해주지 못하는 (또는 해주기를 거부하는) 역할을 해주고
공홈이 채워주지 못하는 (또는 채워주기를 거부하는) 유저들의 필요를 채워주기 위해 생겨난 사이트잖아요?
여기에는 정보 교환이나 문제 해결과 같은 기술적인 필요뿐 아니라
다양한 성격을 가진 유저들의 심리적인 필요도 포함되고요.
사이트가 커지다 보면 어쩔 수 없이 일종의 필요악으로 수렴하는 게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고,
그래도 공홈의 그림자가 보일 때마다 뭔가 아쉬운 마음이 듭니다.
그냥 그렇다고요.
그래도 운영자가 일부러 분란을 일으켜 놓고 직접 참여해가며 더 부추기는 막장을 보여준 공홈에 비하면
지금의 XE타운이 오조오억배 낫습니다 ㅎㅎ
참 대단했던 그분은 다행히 더이상 공홈에도 계시지 않네요.
개편된 "토픽광장" 게시판에 맞는 주제인지 모르겠네요. 이것도 토픽이라면 토픽인데...
만약 아니라면 자유게시판으로 이동 조치하셔도 됩니다^^
운영진이라고 너무 과도한 간섭 같은 건 개인 성향 상 안 좋아합니다.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