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잘되면 용돈도 챙길겸 기록용도의 블로그를 만들어보고자 합니다.

 

근데 워드프레스랑 라이믹스랑 고민이되네요

 

워드프레스는 주소가 숫자가 아닌 제목으료 표시되어 오히려 한글제목에서는 손실이 더 클것 같다는 생각이들더라구요

 

RXE같은경우는 숫자라도 SEO 측면에서 운영하는데 전혀 문제도 없었구요.

 

근데 워낙 워프가 블로그에 최적화 되어있다 이야기를 듣다보니간

 

고민이되네요.

 

RXE도 충분히 SEO에서 뛰어나다고 생각하는데

 

다른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실까요?

 

워프 깔아봤는데 워낙 안쓰던거라서 적응하기도 힘들고

저는 SFTP만 쓰는데 FTP 밖에 못쓰기도하고 테마 수정하고 확인 버튼이 안뜨기도하고 여러 불편요소들이 있네요ㅠㅠ

 

그래서 다시 RXE로 블로그를 해야하나 고민하는데 혼자결정하기가 힘들어서 조언을 구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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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전에는 메타 태그도 없고, 검색엔진들은 주먹구구식으로 URL과 HTML을 파싱해서 유의미한 내용을 추출하려고 애썼기 때문에 URL에 제목이 들어가면 좋다느니, 서브폴더가 좋다느니 서브도메인이 좋다느니 등등 온갖 검증되지 않은 꼼수와 찌라시가 많이 퍼졌습니다.

     

    이제는 메타 태그, canonical URL 등 기본적인 규칙만 잘 지키면 됩니다. 그 이상의 SEO 효과는 소스 구조상의 꼼수가 아닌, 광고비를 얼마나 쓰느냐의 문제입니다. 자본주의가 제대로 정착한 셈이지요. ㅎㅎ

     

    한글 제목이라고 해서 특별히 불이익을 받는 것도 아니고, 이점이 있는 것도 아닙니다. 하위호환성 때문에 수동으로 복붙하면 지저분하게 인코딩될 뿐, UTF-8이 천하를 통일한 이상 기계가 보기에는 더이상 차이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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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저분한 %d 이런주소 때문에 워프를 쓰더라도 숫자로 써야겠네요.
    저는 아무리 생각해도 워드프레스가 왜 인기 있는지 잘모르겠습니다. RXE에서도 충분히 가능한 기능들인데 단순히 테마 플러그인이 코딩못하는사람들에게 편해서 인것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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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워드프레스와 라이믹스는 글쓰기 환경, 컨텐츠 관리 및 생산성이 천지차이죠.

    단순히 블로그형 테마, 레이아웃의 차이만은 아니죠. 

    라이믹스는 한국형 게시판에 특화된 것이고, 워드프레스는 컨텐츠 생산과 관리에 특화되었죠.

    워드프레스는 CMS 성격이 강한 반면
    라이믹스는 BBS 성격이 강하죠.

    라이믹스도 CMS 카테고리에 들어가지만 컨텐츠 생산과 관리 기능은 좀 빈약하죠. 그누보드도 그렇고요.

    한국형 게시판 <- 딱 이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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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블로그나 언론사 등의 CMS에서 컨텐츠 생산과 관리가 중요하게 여겨지는 것은 소수의 생산자가 거의 모든 컨텐츠를 독점하고 있고, 그 컨텐츠를 아주 꼼꼼하게 관리하려는 의도가 있기 때문입니다.

    외산 CMS들도 일반적인 포럼이나 SNS 타임라인 형태, 또는 레딧처럼 사용자 참여 위주로 만들어진 것들은 한국식 게시판과 대동소이한 내부 구조를 가집니다. 불특정 다수의 유저들이 최대한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것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는데, 개발자가 아닌 불특정 다수의 유저들은 컨텐츠의 논리적인 구조나 애셋 관리 같은 기능에 관심이 없으니까요. 굳이 어떤 틀에 맞춰서 쓰라고 하면 불편하게 여길 뿐이고요.

    즉, 컨텐츠의 생산 주체가 소수의 운영자인가, 다수의 유저인가에 따라 CMS의 구조에 근본적인 차이가 발생할 수밖에 없습니다. 테마뿐 아니라 DB 구조부터 완전히 다릅니다. 맞지 않는 구조를 사용하면 처리 속도에 어마어마한 차이가 생기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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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워드프레스 일주일 정도 사용했는데 진절미가 나버렸습니다.

    무슨 프로필 사진 하나 바꾸는데도 플러그인이 필요합니다.
    예를들자면 그라바타에 회원가입해야하고 프로필 사진을 바꿀 수도 있습니다.

    로그 기록을 보는 플러그인도 유료
    방문자 기록도 유료
    SEO도 유료

    이것도 유료 저것도 유료.. 다 유료 구독제입니다.

    구조 익숙해지고 개발하지 않는한 모든 플러그인을 의존해서 사용해야하고 비용까지 결제해야하네요.

     

    라이믹스에서 당연하게 사용하던 것들이 다 유료라니
    역시 라이믹스가 최고입니다.

    그만큼 무료로 공개된 자료가 많았다는것에 다시 한번 감동을 느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