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믹스 영문판 보급에 대해 물어봅니다. 프로그램이 좋다면, 사용해보니 좋다면 더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게 하는 것은 어떤지요?
Xpressengine 버전 1에 영문판 설명도 있었었고 또 다운로드도 가능하도록 했던 것으로 기억이 나는데 큰 호흥이 있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결국 활성화 되지 못하고 저물어 가는 군요.
Xpressengine 을 네이버 기업에서 인수해서 사업성을 따지며 몇년 공헌하다가 결국 상업성으로 돌아서며 버전 1을 포기한 것으로 생각이 드는데 ( 개인 생각입니다.)
라이믹스 개발자님들 수고로 Xpressengine 사이트를 계속 유지할 수 있어서 큰 다행입니다. 사용자의 입장에서 사이트 유지만으로도 대 만족이지만 개발자님들이나 라이믹스 책임자분들은 라이믹스를 더 크게 홍보하고 이용하도록 하고 싶은 생각은 있으신지 궁금하군요.
한국 커뮤니티는 게시판 위주 사이트가 많습니다. 해외 커뮤니티는 보통 포럼 위주 사이트가 많습니다.
한국형 게시판은 대부분 글이 올라온 순서대로 정렬되며, 오래된 글은 묻히고 새 글만 보입니다. 같은 주제의 글이 여러개 올라오는 것이 이상하지 않으며 반대로 오래된 글에 댓글을 다는 것은 이상한 사람 취급받습니다.
해외 커뮤니티는 대부분 마지막으로 글이 갱신된 순서대로 정렬되며, 오래된 글도 댓글이 새로 달리면 맨 위로 올라옵니다. 같은 주제의 글이 이미 있는데도 새로 쓰는 것은 금지되며 아주 오래된 글이 아닌 이상 같은 주제 글에 댓글을 다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핵심 기능인 게시판만 해도 이렇게나 차이가 나는데 세부적으로 들어가면 다른 부분이 많습니다. 한국은 시간대가 하나 뿐이므로 시간대를 개인별로 설정할 이유를 느끼지 못하지만 미국 등의 경우 한 나라에 시간대가 여러개이므로 시간대 설정이 필요합니다.(라이믹스 코어는 개인별 시간대 설정을 지원합니다만 사실상 이를 지원하는 자료는 극히 드뭅니다)
게다가 이미 포럼형 CMS의 경우 서비스형부터 설치형까지 레드오션에 가까울 정도로 자료가 많습니다. 개인적인 의견입니다만 이 상황에서 굳이 라이믹스가 해외 사용자까지 배려해서 개발해야 할 이유는 없다고 봅니다.
참고로 XpressEngine 역시 루마니아의 한 개발팀과 협업하여 xpressengine.org 사이트도 만드는 등 해외 진출을 시도했었습니다만, 사용자는 극소수에 불과했고 결국 한국 사이트로 통합된 적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