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째가 특성화고 사물인터넷과 2학년이예요.

 

지금 부족한 제 실력으로 (까먹는지 넘 오래지만요...) 조금 도움을 주고 있는 상태에서

 

자바는 기초과정은 넘긴거 같고 안드로이드스튜디오를 공부하기 시작했어요.

 

JSP를 같이 공부하게 하는게 좋을지 아니면 PHP를 시작하는게 좋을지 고민입니다.

 

사물인터넷으로는 거의 대부분 전문대로 이상으로 뽑는가 같아

 

웹개발쪽으로 진로를 정해져야 할지....

 

웹은 지금 HTML, CSS 는 다를 수 있고 자바스크립트는 이제 공부 하려고 해요....

 

암튼 지금 이정도 상황입니다.

 

고졸이 신입으로 갈 곳이 마땅치가 않네요...

  • profile
    진로라도 질문은 질답게시판을 이용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_ _)
  • profile profile
    네~~ 고맙습니다.
  • profile

    한국의 현실에서 취업을 생각한다면 4년제든 전문대든 어딘가는 보내세요~ 가 정답이지요.

    고졸보다 훨씬 많은 기회가 주어지니까요.

     

    어떤 사정이 있어서 대학을 가지 않고 곧바로 일자리를 찾게 된다면

    사물인터넷처럼 아주 구체적으로 파고들어가는 분야보다는

    웹개발이나 어플개발처럼 수요가 많은 분야에 섞여드는 편이 더 나을 것 같기는 합니다.

    사실 우리가 사물인터넷이라고 부르는 것도 대부분

    기기와 서버 사이, 서버와 어플 사이에 HTTP 기반의 REST API로 통신하는 방식이니

    소프트웨어 부분만 본다면 딱히 관련이 없는 분야도 아니고요. ㅎㅎ

    또한 대부분의 어플은 웹뷰 기반이므로 어플을 만들려면 웹개발도 할 줄 알아야 합니다.

    따지고 보면 요즘 핫한 대부분의 분야들은 서로 얽혀 있네요.

     

    그러나 프로그래밍 언어는 도구일 뿐입니다. 어느 한 가지만 파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급변하는 세상에서 PHP만 할 줄 알고 자바를 모르거나, JSP만 할 줄 알고 노드를 모르는 개발자는

    망치만 쓸 줄 알고 톱을 쓸 줄 모르는 목수나 마찬가지입니다.

    물론 아주 큰 회사에 취업한다면 운좋게 하루종일 망치질만 하는 역할이 주어질지도 모르지만,

    학력 관계없이 채용할 만한 중소기업들은 웬만하면 망치도 쓸 줄 알고 톱질도 할 줄 알고

    드릴도 쓸 줄 알고 간단한 전기 배선도 할 줄 아는 사람을 찾지요.

    심지어 5~10년 후에는 생전 듣도보도못한 희한한 도구가 새로 나올 수도 있으니,

    어떤 도구라도 사용법을 익히는 과정을 두려워하지 않는 마인드가 가장 중요한 것 같습니다.

  • profile profile
    취업 전까진 많은 경험을 해보도록 해야 겠네요.
    답변 고맙습니다.
  • profile

    여기서 특성화고 친구 이야기를 들어보네요 ㅎㅎ
    저는 모 특성화고 웹프로그래밍과 2학년에 재학중인 학생입니다

    저희 학교는 IT특성화고 투탑중 하나라고 볼 수 있는데, 자유롭게 코딩하는 다른 고등학교와 달리 공부를 중점적으로 시킵니다

    서울쪽 대학에 가기위한 커리큘럼에 가깝게 공부를 시키는데, 그 이유는 대학을 졸업해야 취업을 하기도 비교적 용이하기 때문이죠.

    물론 카카오와 같이 고졸 상태로 취업이 가능하기도 합니다. 저희 학교에서도 고졸로 몇명씩 가고 있기도 하고 해당 분야에 지식이 많고 혼자서도 잘 해나갈 수 있다고 한다면 고졸로 기업에 취직하는것도 좋은 방법이죠.

    하지만 대기업이라던지 괜찮은 직장 대부분은 고졸보다는 대졸을 선호하는게 현실이고, 고등학교 졸업후 바로 취업을 하는것보단 대학에서 다양한 지식을 습득하고 보는 시야를 높인후에 가는게 더 좋지 않을까 합니다

    자신의 꿈과 진로를 생각하고 특성화고에 진학하셨겠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4년제 대학 혹은 전문대라도 나오는게 여러모로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대학에서도 컴퓨터 관련과를 가면 여러 언어를 다뤄볼 수 있으니, 웹쪽이 아닌 다른 쪽을 볼 수도 있을테고, 여러 이점이 많다고 생각됩니다!

     

    +) 딱히 한 언어에 편중되지 않고 원하는 플랫폼의 여러언어를 고루 배워나가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고2라면 바로 취업전선에 뛰어들경우 새로운 언어를 배우기는 좀 늦었다고 생각되기는 하지만, 다양한 언어를 접해보고 직접 프로그래밍을 해가며 관심을 갖고 혼자 발전해나가는게 제일입니다.

    저도 코딩을 좀 잘하는 편이라고 생각하고 있고, 제 주변에도 코딩을 잘 하는 친구들이 많지만, 대부분 누군가가 시켜서 하는게 아닌 자신이 좋아하는 부분을 연구하고 시간을 들여 개발해나가며 만지다보면 언어는 자연스럽게 체득하게 되어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시간이 걸리겠지만 IT학원같이 주입식 교육으로 아래서 코딩하는 일꾼을 만드는것보단 직접 배워나가며 자력으로 나아갈 수 있는 사람이 되는게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이상 현직 고등학생의 개인적인 견해였습니다 ㅎㅎ

  • profile profile
    똑부러지는 예비개발자님이시네요~~
    저희 아들도 좀 스스로 고민하고 했으면 좋겠는데... ㅜㅜ
    답변이 저희 아들에게 도움이 되겠네요
    고마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