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엔 솔직히 관심도 없었는데 (애초에 포탈 종속적인 서비스 자체가 극혐인데다..)
이번에 그걸로 간단한 공연 예매페이지를 만든걸 봤는데 깜짝 놀랐네요
일단 모바일에서 매우 직관적이고 단순하고 깔끔하고 편하게 레이아웃이 되어 있고
(좌우 스와이프 매우 자연스러운거 보고 놀라고 깔끔한 디자인에 또 놀랐네요)
이미지나 글을 이용한 설명페이지나 여러가지 폼을 전송하는 페이지, 게시판페이지, 네이버지도와 바로 연결되는 지도페이지 등등 다양하고 유용한 페이지들이 매우 깔끔하게 구성되는데
이런걸 초보자들도 복잡한 지식 필요없이 순식간에 빠르고 간단하게 만들 수 있고 바로 네이버 검색등록도 된다는게 상당해보이네요
네이버 블로그 같은거 생각하다가 한방 먹었네요 (물론 블로그도 편하고 깔끔하긴 하지만... 요샌 솔직히 티스토리보다 네이버블로그가 더 나은거같기도 하고)
네이버가 자사콘텐츠 위주로 가고 일반 웹페이지를 경시한다더니 그만한 이유가 있었네요
이건뭐 웹초보들에게는 xe나 워드프레스같은거 힘들게 배워서 상당한 노력을 거쳐야 제작이 가능한걸 순식간에 간단하게 무료로 만들어버릴 수 있으니... 그렇다고 허접한 것도 아니고
여튼 실제로 보니까 굉장히 사용자 친화적(제작자/방문자 전부)인 상당히 강력한 콘텐츠인거 같네요
특히 모바일에서는 레이아웃이고 유저경험이고 사용편의성이고 전부 모조리 xe를 압살해버릴 정도라서...
이걸 보고 깨달은게, 역시 모든 콘텐츠의 핵심은 "사용자가 사용하기에 편해야 한다"인거 같네요.
xe는 xe3에 와서도 여전히 사용자한테는 관심없고 철저히 개발자 위주로 가는거 같은데 (+대부분의 기능을 서드파티로 돌리고)
그럼 솔직히 (우리나라 사람들 대상으로 서비스하는 사람들이라면) 누가 힘들게 xe 씁니까 웬만하면 그냥 modoo 같은거 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