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전부터 전기자전거 사고싶었는데 아직도 못샀어요.
제가 너무 맘에 드는 디자인은 파워라이드에서 만든
20인치 페모전기자전거와 역시 20인치이고 이탈리아 제품인
이탈젯 갤럭틱 미니오 전기자전거인데 둘다 아쉽게도
핸들 부분만 폴딩이 되고 반 접이식이 아니네요.
둘다 오래된 모델이네요. 그래도 반 접어지면 제가 고민 안하고
그냥 샀을텐데 폴딩이 아니여서 이거 살까 말까 계속 고민중이에요.
이 두자전거가 제일 맘에 들었던건 가운데 U자형 프레임이
승하차시 편해서네요. 전 자전거는 승하차가 편한 이런게 제일 좋거든요.
이번에 새로 나온 신제품 퀄리 Q1 전기자전거는 폴딩이 되고
광폭 타이어인데 16인치예요.
이걸 사면 전철 탈때도 좋고 아주 편리하겠다 싶어
요걸 살까도 생각했는데 16인치라서 탈때 좀 답답하지 않을까 싶고
U자형 프레임이 아니다 보니 아직도 망설이고 있어요.
제가 운전면허증은 갖고 있어도 아직 차가 없어요.
가끔 마트에서 이것저것 사느라 짐이 무거울때가 많은데
앞바구니와 짐받이에 물건 싣고 올때 너무 무거워서
아예 자전거 끌고 걸어올라오곤 하는데 이게 너무 힘들어서
전기자전거 언젠가는 꼭 사야지 해왔거든요.
올해 겨울에 살까 내년 봄에 살까 이것도 아직 망설이고 있네요.
왜냐면 내년봄에 전기자전거 개정법이 시행된다는데
그러면 전기자전거도 많이 달라질듯 해서요.
내년엔 파스 방식의 전기자전거만 나온다고 하네요.
스로틀 방식이 있는게 좋은데 전기자전거 타고
자전거 전용도로 달리려면 파스 방식만 있는 전기자전거를
사야만 하는지 아직 제가 이것저것 잘 몰라서
좀더 살펴보느라고 기다리는 중이예요.
전기자전거 내년에 사는게 좋을까요?
그리고 전기자전거는 제가 말한 것중에 어떤게 이쁜가요?
제가 미리 참고해두고 싶어서 이곳에서 처음으로
설문조사를 만들어봤어요.
1번 페모전기자전거
이 디자인 참 맘에드는데 밧데리가 눈에 확 띄여서 전기자전거라는거 금방 알겠네요.
이 점이 좀 단점이다 싶고 핸들은 접혀져도 폴딩이 안되는게 가장 큰 단점이네요.
밧데리가 너무 무겁다 해서 이것도 단점이고 동네 다니기에만 좋고 먼데 타고 다니기에는
무리라 하니 이것도 단점이네요. 장점은 그저 제가 맘에 드는 U자형 디자인 하나뿐이네요.
2번 갤럭틱 미니오 전기자전거
밧데리가 가운데 갈색부분인데 전기자전거라는 표시가 확 나지도 않아
그 점이 맘에 드는데 핸들만 접혀지고 아쉽게도 폴딩이 안되네요.
폴딩이 되는거 사야 전철도 타고 너무나 좋은데.....
전기자전고 중고로 살까 한 적 있는데 중고 잘못 사면 나중에
고장날때 돈만 더 들고 고생할까봐 걱정되어서 사기가 망설여 지네요.
분당에서 직접 판매하는데가 없어 인터넷 통해 사게 되면
택배비 몇만원 들고 너무 비싼게 단점이네요.
3번 퀄리 전기자전거
승하차가 편한 U자형 프레임이 아니다 보니 디자인은 맘에 안들지만
신제품인데다 폴딩이 되고 무엇보다 밧데리가 안장밑 싯포스트에 있다보니
전기자전거라는 표시도 안나고 이게 가장 큰 장점이라 생각해요.
전기자전거 표시가 안나는 그게 제일 맘에 들고
가격도 위에 두자전거보다 저렴한데다 100키로 몸무게인 사람도
거뜬히 탈 수 있다고 하고 짐받이에 무거운거 실어도 괜찮다 해서
요걸로 살까 말까 자꾸 계속 망설이는 중이예요.
근데 16인치라서...16인치 전기자전거 괜찮은지 알고싶어요.
며칠전 어느 기사에 보니까 자전거가 유산소 운동이 되어서
자전거 타는게 건강에 도움이 된다고 하네요.
전기자전거라도 뭐 조절하는게 있어 일반 전기자전거처럼 탈 수 있고
운동이 되어 좋을꺼란 생각이 드네요.
저는 한때 스쿠터를 생각한 적 있는데 스쿠터는 자전거 전용도로나
탄천을 달릴 수가 없으니 아쉽네요.
자전거에 대해 잘 아시는 분 계시면 저에게 조언 좀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