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약하면
분양가가 부풀려져
제값 주고 산 사람이 있고
분양사는 분양이 되지 않자
20-30% 할인분양이라는 강수를 두고
제값주고 들어온 사람이
할인받고 들어온 사람을
이사하지 못하게 철조망을 쳤다는...
진짜 누가 뭐라해도
대한민국은 답이 보이지 않네요
아침에 사이트 제작을 좀 해보자고
컴터 키고 서핑좀 하는데
이런소식이 눈에 들어와
어이없어 한참을 멍 때렸네요
누군가 사주하고 정상적인 사고방식을 갖고 있는
선량한 다수의 사람을 이간질시킨 세력이 있겠지만
너무 어이없어 올려봅니다.
운정 신도시 이야기군요.
저 개인적으론 관련 분야 전공자다보니 어처구니가 없다기보단 한편으론 착잡하고 다른 한편으론 흥미롭네요. :)
8천이 작은 돈이 아니니 억울할 거에요. 심지어 주택담보대출끼고 입주했던 사람들은 그 금액만큼 은행으로부터 상환 압박이 있을 테죠,
그치만 법적으로 그 금액을 보장받긴 어려울 테고, 재산권 보호를 명분으로 으쌰으쌰 하면 괜찮을 줄 알았을 테지만, 정작 대중들의 도덕적 판단은 냉정하기만 하고...
저 짤만 보면 선입주민들이 도덕적 비난을 받기 충분해보이는데, 왜 어지간해선 분양사엔 포커스가 가지 않는 걸까 신기하기도 해요.
공급자를 우선으로 보호하는 정책이랄까요. 선분양제도의 폐해도 문제가 되어야 할 텐데 말이죠.
본문의 '분양가가 부풀려져 제값 주고 산 사람이 있고' 부분이 이해되지 않는 건 제가 부족한 탓일까요..?ㅠ 부풀려진 금액인데 왜 "제값"인지...
분양사에서 제값으로 팔 던 걸 더 싸게 내놓은건가요? 부풀린 금액으로 팔다 제값으로 내려서 판 건가요?
진짜 어처구니없는 사태가 발생했네요.
세상 살다보면 참 희한한 일도 많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