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제목이 단정적이긴 한데요..
몇 년간 사이트를 운영하면서 느낀 것입니다.
사이트 특성 상 여러 사람들이 글을 올리고, 때로는 스팸이 다녀가기도 합니다.
제 경우에도 사이트 스팸으로 엄청난 글들이 등록되었던 적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 문서들이 고스라니 네이버에 색인되었더군요..
그리고 나서는 그 이후 등록되는 문서들은 색인조차 되지 않고 있습니다.
짐작컨대 아마도 스팸이 싸질러 놓은 글들 때문에 블럭시킨 것 아닌가.. 합니다.
어쨌거나, 그 이후로는 네이버에는 사이트 글들이 색인되었다가는 바로 삭제되거나
아예 등록되지 않거나 합니다.
신디케이션 적용을 시키면 나을까 해서 그것도 해 봤지만 별무소용
그래서 얼마 전에는 아예 신디케이션을 끊었습니다.
그랬더니 오히려 네이버로부터의 검색 유입이 증가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신디케이션 작동 시기에는 5% 내외였던 네이버 유입율이 10%로 늘더니 최근에는 15%까지 늘었습니다.
워낙에 네이버 유입은 포기하고 구글에만 의존하다보니 구글에서 50%, 직접 접속이 30% 차지했었는데,
그 사이를 최근에는 네이버가 15% 까지 늘리고 있네요..
재미있습니다.
혹시 신디케이션 적용하시는 분 중에 네이버 유입율이 적다고 판단하시는 분은
한번 신디를 끊어보시는 건 어떤가 싶네요..
물론 어떤 데이터나 확실한 근거를 가지고 드리는 말씀은 아닙니다.
제 경우에 그랬기에 밑지는 셈 치고 해 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아서요..
신디케이션으로 핑을 날려 네이버에게 가져다 주는 건 "완성된 글 검열해 주세요" 라는 것과 거의 비슷한 시스템입니다. 그런데 웃긴게 이 로직이 영 이상하게 작동해서 정상적인 사이트들이 완전 블럭상태로 간다는거죠 ㅋㅋ
저희도 신디케이션 끊고 지내니 훨씬 좋습니다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