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스트용으로 카페 24 광호스팅 ( https://www.cafe24.com/?controller=product_page&type=basic&page=autoban )을 사용중입니다.
웹하드 용량이 오버되어 추가 결제를 하려다 계정 데이터를 백업 받아 풀어보니 조금 이상한 점이 있어 문의드립니다.
1. 테스트 계정의 데이터를 백업받아 로컬pc에서 압축을 풀어보면 전체 크기가 203메가 입니다.
2. 카페24 해당 계정 관리자에서 웹하드 용량을 보면 300메가입니다.
3. 위 1번과 2번이 동일한 값이거나 유사한 수준의 값이여야 하는게 맞죠? 약 100메가 정도의 차이가 궁금해서 카페24에 문의를 올려는데 간단한 질문인것 같은데 제대로 답을 못주네요.
FTP로 파일만 다운받고 DB는 다운받지 않으신 것 같은데요, 웹호스팅 업체에서 보여주는 용량에는 DB 용량도 포함되어 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DB는 phpmyadmin(업체에 따라서는 mysqladmin이라고도 부릅니다)에서 용량을 확인하고 다운받을 수 있습니다.
만약 DB 용량까지 포함해도 계산이 맞지 않는다면 203MB가 아니라 227MB를 기준으로 계산하셔야 할 거예요. 스샷에도 나오듯이 실제 파일 크기의 합과 디스크 할당 크기가 다릅니다. 파일 1개를 저장하기 위해 할당해야 하는 최소 용량이 있어서 그렇습니다. 최소 용량은 디스크를 포맷할 때 정해지는데요, 예를 들어 최소 용량이 4KB로 정해져 있는 컴퓨터라면 0.1KB짜리 파일도 최소 4KB를 할당하게 됩니다. 4.1KB라면 8KB를 할당해야 하고요. 일단 할당을 해놓으면 용량이 남아 있어도 그 공간에는 다른 파일을 저장할 수 없기 때문에, 업체에서는 해당 계정에서 그만큼의 용량을 쓰고 있는 것으로 계산할 거예요. XE는 작은 파일이 수만 개나 되기 때문에 여기서 손해보는 용량이 꽤 됩니다. (요즘은 기술이 발달해서 작은 파일 여러 개를 한꺼번에 저장하기도 하지만, 이건 서버에 따라 다릅니다. 웹호스팅 업체 입장에서는 돈 더 받으면 그만이니 굳이 용량을 절약하려고 할 것 같지는 않네요 ㅎㅎ)
최소 할당 용량을 크게 잡으면 용량을 손해보는 대신 성능에 이득이 있기 때문에, 서버에서는 이걸 좀 크게 잡아놓았을 수도 있습니다. 윈도우에서는 24MB 정도 손해보지만 서버에서는 더 많이 손해볼 수도 있는 거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