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여름부터 그토록 좋아하던 커피를 끊었습니다.
이젠 커피대신 보이차를 매일 마시네요.
오늘 토요일이고 주말이라 피자가 너무 먹고싶었는데
피자대신 유기농 유자차와 호두잣율무차를 샀어요.
호두잣율무차를 뜯어보니 안에 거의 꽉 차 있질 않고
위에 너무 많이 비어서 좀 실망했어요.
어느 정도라야 하는데 너무 많이 비어있어서요.
그게 원래 그런건지 잘 모르겠지만
다음엔 그냥 그 제품은 안사먹는걸로....
지난 여름 이전만해도 사이트 작업하다 뭐가 안되거나 하면
커피를 열잔 이상 마셔대곤 했었는데
이젠 커피 한잔조차 마시는 일이 거의 없네요.
제가 술을 전혀 못마시다 보니 대신 커피를 자주 마셔대곤 했는데
이젠 건강을 생각해서 안마셔요.
앞으로 커피 마신다 해도 어쩌다 딱 한잔만 겨우 마실듯 해요.
콜라는 해로와서 아예 안마시는데
피자 시켜먹을때 콜라가 오는 경우가 있어
그땐 어쩔 수 없이 그때만 콜라 마시네요.
참 콜라 좋아하시는 분들 이제부터라도 콜라 끊어보세요.
콜라는 진짜 진짜 몸에 해롭거든요.
전 치킨은 일년에 두세번 시켜먹을까 말까 한데
지난 가을 교촌치킨보다 조금 저렴한 디디치킨 불타매치를
처음 시켜먹었던 적 있는데 양념자체가 맛있어 떡볶이와 함께
맛있게 먹었네요.
근데 기름에 튀긴 치킨 자주 시켜먹으면
건강에 안좋을 듯 해 전 치킨하면 이젠 토종닭을 사다가
닭도리탕을 해먹곤 하네요.
그래도 치킨을 오랫만에 너무너무 먹고싶을때가 있어요.
여기 오시는 분들은 치킨 어디에서 파는걸 가장 맛있게 드셨는지
알고싶어요. 전 다음에 시켜먹을땐 비비큐 시켜먹을까 하는데
메뉴가 너무 많아 고르기 힘드네요.
오늘 주말이고 하다보니 저도 모르게 먹는 이야기가 나왔네요.
나이 들어갈수록 건강에 유념해야겠고 음식도 잘 먹어야겠다는
생각이 드는데 엑스이타운에 오시는 모든 분들도
항상 건강에 유의하시고 즐거운 주말 보내셨으면 합니다.
커피 안 마신다고 달달한 유자차나 율무차를 많이 마시면 칼로리가.....? ㅋㅋ
커피에는 항산화 성분이 들어 있어서 하루 한두 잔 정도는 건강에 도움이 된다고 해요. 다만 카페인은 혈압을 높이고 신경불안이나 위장병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너무 많이 섭취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커피에서 카페인을 빼고 몸에 좋은 성분과 어느 정도의 커피향을 남긴 디카페인 커피도 있지요. 예전에는 카페인을 제거할 때 몸에 해로운 화학약품을 사용했지만 이제는 그냥 물이나 이산화탄소를 사용해서 카페인만 녹여내는 기술이 나왔다고 하더군요. 화학약품을 뿌리지 않았기 때문에 맛도 그나마 괜찮게 나오는 것 같습니다.
요새 날씨가 추워서 저녁에도 가끔 커피가 땡기곤 하는데, 저도 오후 3시 이후에 카페인을 먹으면 잠을 설치기 때문에 ㅠㅠ 집에서는 초록색 디카페인 카누를 타먹고, 밖에 나가면 스타벅스 디카페인을 마셔요^^ 특히 스타벅스 디카페인은 (제가 커피맛을 몰라서 그럴 수도 있겠지만) 웬만한 다른 카페 일반 커피보다 나은 것 같더라구요. 저녁때 디카페인 커피를 마시고 있으면 나른해지면서 오히려 잠이 옵니다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