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이타운에서 스트레스 풀기 대회를 최초로 개최합니다.
이런저런 일로 인해 스트레스 쌓인 분들 참 많을꺼라 생각해요.
제가 쓴 이 글안에서 맘껏 아무말이나 해도 되고 이참에
맘속에 있던 말 다 털어놓아서 속이 후련해져 보세요.
그 어떤 말이든 제가 모두다 이해하고 겸허하게 받아들이겠습니다.
말만 해도 좋고 노래 불러도 좋고 춤만 추어도 좋습니다.
맘껏 털어놓으세요. 그러면 기분이 날아갈듯 가벼워질꺼예요.
제이엔지 오늘 하루 슈퍼우먼으로 분장해서 나타났습니다.
악기 가진게 없어 부엌에 있는 도마 후라이팬 냄비를
잔뜩 가져와서 악기처럼 다루기 시작합니다.
꽝꽝 꽈르릉 다닥다닥 똑딱똑딱 꽤앵~
우스꽝스런 모습 보고 아트스터디님이 살짝 웃고 갑니다.
사과맛스타님은 사과 먹으며 구경만 합니다.
람보님은 박수 짝짝짝 치며 타운인들을 응원합니다.
여러 소리에 장단 맞춰 기진곰님이 역시 명장답게 용기를 내서
불쑥 나타나 춤을 춥니다.
기진곰님왈 : 오호라 나도 이참에 스트레스 확 풀어야겠다.
얼씨구나 좋다 절씨구나 좋다~~♪
눈팅만 하던 비나무님이 특별출연하여 나타났습니다.
비나무님왈: 비가 내리오. 봄비가 주르륵 내리오.
나무들이 더욱 싱그럽기만 하다오~♬(오페라 아리아 루치아노 파바로티 버전으로)
단비아빠님도 나타났습니다.
단비아빠님왈 : 단비가 내려요. 비가 내릴때마다
내 마음의 우울도 깨끗하게 씻겨져 내려요오~♩(동요버전)
제이엔지왈 : 궁뎅이님 요즘 너무 화가 나신다구요?
제가 궁뎅이님앞에 샌드백을 대령했사오니 레프트 훅 라이트 훅 강력한 런치를 날려
화가 풀릴때까지 마구 쳐보세요. 이 말이 떨어지기 무섭게 궁뎅이님 펀치가 날라옵니다.
퍼억~~!
샌드백이 움직여 방향이 틀어지는 바람에 샌드백을 잡고 있던 제이엔지 눈이
직통으로 맞았습니다. 그 바람에 제이엔지 눈이 눈탱이 밤탱이가 되어버렸어요.
궁뎅이님이 깜짝 놀라 이렇게 말합니다.
궁뎅이님왈 : 오~ 이런~ 내가 엔지냈네. 오 제이~ 엔지냈네~ ♬
제이엔지왈 : 전 괜찮사옵니다. 궁뎅이님 맘속의 분노와 노기가
눈녹듯 사라져 유쾌하게 살아가셨으면 하옵니다.
구름이님이 구름 타고 신선처럼 나타났습니다.
구름이님왈 : 썸씽 오~ 썸씽~ 썸씽~ 엑스이타운하고 나 썸씽~ 쌈씨이이잉~♬
그러면서 사라졌습니다.
레이허님왈: 열심히 끄적거려도 난 왜 안되나. 원하는대로 왜 안되나.
제기랄~ 세상일이 뜻대로 안되. 안되. 그래도 나는 살아가야 해. ♬
열심히 살아가야만 해! 해해해! ♩(서태지버전)
간장게장님왈 : 타운에도 슬픔이 오 슬픔이~ 그러나 우린 울면 안되
울면 안되~ 울지마~ 울긴 왜 울어~(나훈아버전) 우린 웃으며 살아야 해~ 쿵짝쿵짝 ♪
돼둥이님왈 : 무사히 업데이트했어. 드디어 난 해냈어. 오호 날아갈듯 해.
드디어 난 해냈어. 도움을 준 수많은 타운인들덕분이야. 오오오 엑스이타운~♪
일단놓고말해님왈 : 일단 놓고 말해애~ 내려놓아~ 마음의 짐을~~♪
나처럼 발랄하게 춤춰봐! 으쌰 으쌰
이온디님왈 : 카드를~ 아시나요~ 이 카드 아시나요~ 저 카드 아시나요~♪(뽕짝버전으로)
그러면서 사라졌습니다.
리버스님왈 : 아무말 대잔치에 내가 빠질소냐. 쿵짝쿵짝 ♪
나도 참여정신 발휘하여 용감하게 나타났소.
고양이님은 오랫만에 나타나 살짝 윙크만 하고 사라져갔습니다.
개나리님도 불쑥 나타나서 노래 부릅니다.
개나리님왈 : 꽃피는 봄이 왔네~ 개나리꽃 활짝 피었네.
우리들 마음도 꽃처럼 피어나리. 스트레스 확 풀리.
포메러브 아끼는 웹지기님이 다른 강아지 친구를 데려왔습니다.
우랄라~랄라라~ 즐겁게 춤을 추어요~♬
소나무와 파도가 있는 솔파도섬에서 살아온 솔파도님이
세상을 초월한 듯 너무나 아름다운 피리소리
세상 근심 걱정을 모두 잊게해주는 피리소리 한곡조 뽑아내고 갑니다.
삘리리리이이~ 삘리리이이~
이브이님이 피리소리 들으며 승리의 브이를 내보였습니다.
튜닝셀프님왈 : 수레바퀴처럼 돌고 도는 인생사~
인생을 즐겁게 삽시다아~ 흥겹게 노래 불러요~♩
마야님도 한마디 하고 갔습니다.
나의 마성과 야성의 힘으로 악을 없애리라~
세상의 온갖 악을 물리치리라~~!!
표범이 표효하듯 이렇게 외치고 갔습니다.
휘즈님은 허리 휘어지도록 날렵하고 멋진 춤을 추었습니다.
좋은아빠되기님도 불쑥 나타났습니다. 참으로 기발한 춤을 추는데
춤만 추고 곧바로 다른 사람들과 외식하러 갔습니다.
제이엔지왈 : 와! 진짜 잘 추네요.
아파치님도 노래 불러요.
너가 아파하면 나도 아파. 아프지마~ 아프지마~♬
우리아기님이 일본에서 멋진 춤 연구하고 개발하고 돌아왔습니다.
으쌰 으쌰 스트레스 날려요~ 스트레스 한방에 날려요~ 스르륵 스르륵 춤을 추어요~
제이엔지왈 : 참으로 멋지고 유연한 춤이네요.
똑띠님왈 : 진짜 똑부러지게 아기가 춤 잘 추네.
차밍칼라님도 노래 불러요. 다함께 차차차~ 차차차~♬
불루님도 노래 불러요. 파란 하늘 맑고 푸른 하늘♬
사막에서 온 낙타님도 노래 불러요. 메마른 사막에
오아시스가 있어요. 나는야 오아시스 찾으러 간다네. ♬
소셜스쿄님왈 : 난 소설을 쓸교~ 엑스이타운 소설을~
소셜스쿄님은 호두를 까먹으며 소설 집필에 몰두하기 시작했습니다.
라라펠님왈 : 마지막 순간에 노래 부르려고 참고 기다리느라 힘들었어요.
저도 한곡조 부릅니다. 세상은 요지경~ 요지경 속이다~ ♪
두서없이 아무말 아무 노래하며 진행된 엑스이타운 스트레스 풀기 대회
라라펠님 노래를 끝으로 이만 막을 내립니다.
생각나는 닉네임 계속 열거하며 적다간 끝이 없을 듯 하네요.
모두 스트레스 확 날려버리고 가벼운 마음으로 잘 지내셨으면 하는 생각에서
이런 얼토당토않은 글 지어냈는데 모두 하해와 같은 마음으로
엉망진창인 난필 이해해주시고 즐거운 주말 잘 보내셨으면 합니다.
으쌰~ 으쌰!
그런데 자세히 보니.. 일본어가 섞여있군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