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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마의라는 중드를 오늘 새벽에야 42편 전편을 모두 다 봤네요.
위에 사진은 제가 캡쳐한걸 방금 포토샵으로 만든건데
사마의 조비 엔지가 아닙니다. 
극중 실제로 그 장면이 그대로 나와요.
조조의 아들 조비가 나중에 위왕이 되는데 
조비가 말타고 가면서 사마의를 향해 눈짓 손짓도 아닌
혀를 낼름 내미는 모습이 웃겨서 보면서 피식 웃었네요.
사마의 표정도 재밌구요.

왕이 저렇게 혀를 낼름거리는 장면은 사극에서 볼 수 없는데

엔지 아니면서도 엔지같네요.

조비 맡은 배우가 무심결에 자신도 모르게 그런건지 알 수 없지만

그런 것쯤은 그냥 가볍게 보고 넘어가네요. 
사마의가 무겁기만한 사극인줄 알았는데 사마의가

무공을 잘하는 아내한테 꼼짝 못하는 재밌는 모습들이

가끔 나와 종종 웃음을 안겨주었네요.

조비가 사마의를 감시하기 위해 내보낸 첩 백령군을 질투해

벌어지는 아내 장춘화의 행동에 사마의가 안절부절 못하는

모습들이 기이하면서도 너무 웃겼어요. 
마지막편에 가서 사마의가 고향에 가서 일하는 장면이 나오고

그 다음 조비가 등청하는 장면이 나오는 것으로 끝을 맺어

뭔가 아쉬움이 남았는데 알고보니 사마의 2부가 있었네요.

2부 사마의 최후의 승자가 현재 방영중이라고 하네요.
전 삼국지하면 항상 제갈공명이 가장 기억에 남는데
사마의는 제갈공명과 견줄 수 있을만큼 지략이 매우 뛰어난 

인물이라는걸 알지만 이번에 사마의를 보면서 
사마의에 대해 새로운 면모를 알게 되었어요.

사마의 미완의 책사 참 재밌게 봤어요.

 

어제도 그리고 오늘 새벽에도 눈이 많이 내렸어요.

낮이 되면서 눈이 많이 녹았지만

아직도 곳곳에 빙판길이 있어 위험하니 다치거나

넘어지지 않게 모두 조심하세요.

제이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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