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생활 20년만에 한국에 왔는데 제일로 불편한 점은 무었이냐고
이웃에 친하게 알고 지내는 어떤 분이 저에게 물었습니다. 이 질문에는 개인적인 차이가 있겠지만
저는 교통질서(법규)와 공공의 예절 즉~무례함을 이야기하고 먹거리의 안정성을 이야기 했습니다.

 

한국온지가 몇년이 지나다보니 교통문제는.....좁은 나라와 아직 우리나라의 대중 자동차 문화가 
겨우 50~60년정도이니 이해 할 만하기도 한데 인도위에 주차라던지 신호위반이나 곡예운전
그리고 양보하지 않는 자기중심의 운전이나 자동차가 사람보다 우선은 아직도 저를 힘들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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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의 예절은 저 뿐만이 아니라 모든 분들이 마찮가지 일 거라고 생각이 되는데
어거지.큰 목소리.자기중심의 생각이나...일일리 열거하기에는 너무 많은데 아마도 짐작을 
하실 거라 생각이 되고요 남을 배려하지 않는 무식함은 아마도 선진 국가로 가는데
걸림돌이 될 것 같습니다. 국회에도 절차를 무시한 억지가 통하고 큰 목소리가 이기는 모습이니.....

 

그리고 먹거리는 문제는 참으로 암담함을 느끼게 합니다.
지상파 방송에서 보여지는 맛집만 해도 ...화면에 스쳐가면서 비쳐지는 주방의 위생환경이나
바닥에서의 재료 손질이 정도는 미국같으면 영업정지에 해당합니다.
미국의 경우에는 식품을 취급하는 모든 업소 입구현관에 크다랗게 A>B>C등 위생 등급판정을 
한 것을 볼 수가 있습니다. 한가지 예로 화장실에 뜨거운 물만 나오지 않아도 영업정지인데 울나라 
뜨거운 물 나오는 데는 아마도 병원밖에 없을 겁니다.

 

방송국 PD들은 어떤 생각으로 그런 업소를 방송을 하는지 아리송하네요. 
화면에 클로접되면서 아~ 맛있다는 짜고치는 감탄사만 연발하고....
그리고 방송에 연일 보도되는 식품에 대한 불신...추어탕.냉면,등 가짜 육수나 식품재료의 불신감,
반찬의 재사용,사료용으로나 쓰이는 노산(늙은..)의 모돈이나 병든 소나 돼지의 비위생적인 불법도축....
하루도 건너가지 않고 매일 방송에서 흘러 나오는 먹거리의 불심감 때문에
저는 거의 외식은 하지 않고 있습니다.

 

미국도 부정적이고 불편한점이 많다는 것을 사실이고 한국의 장점도 많이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저 혼자 개인적으로 느끼는 한국에서의 불편함을 몇가지 말씀을 드렸습니다.

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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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꽃은 지고 핀다.
http://www.sixpage.com/
(집으로 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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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숙해지면 그러려니 하고 넘어 가기도 해요.

    하지만 교통문제및 공공의 예절에 관해서는 공감하고, 꼭 고쳐야할 사항이기도 해요. 이러니, 후진국 소리를 듣지... 올바르지 못한 문회죠..

    또한 음식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이 위생인데... 대부분의 식당들은 위생이 그리 철저하지못해서... 그래도 먹습니다. 단, 주방을 보지않고..ㅎㅎ 그것도 익숙해지면 그냥 넘어갑니다..;;

    일반식당이 그렇구요.. 레스토랑과 같이 위생이 철저한 곳도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