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끌모아태산에 대한 주관적인생각 이전글에서 쓰지못한 내용들을 담아봤습니다.

 

한줄 요약 : 개발비가 비싸다. 필요한 여러명이 개발비를 분담했으면 좋겠다.

 

CMS를 통해 커뮤니티 또는 개인 홈페이지를 운영하다보면 짜여져있는 틀을 깨고 싶을때가 있습니다.

 

디자인을 변경한다거나 기능을 더한다거나, 내가 익히기엔 어렵고 시간들고 힘들고, 등등 외주를 주고싶습니다.

 

그런데 막상 의뢰하려고하면 생각보다 돈이 많이 들어요. 그래서 생각한게 필요한 여럿이 모여서 개발비를 분담해서

 

개발의뢰를 한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흡사 크라우드펀딩 개념이지요. 해서 이전글을 작성해봤습니다.

 

사용자 측면에서생각한게 저렴하게 개발도하고, XE라는 파이를 크게 키우자! 라는 생각이었죠.

 

 

그런데 개발자분들 입장에서 생각해보니 이게 음... 간단한게 아니네요. 실제로 개발자분께 여쭈어본것은 아니지만...

 

이게 진행이된다면 개발자분들 생각은 어떠실지... 아무래도 생계와 밀접한 관계가 있으실지모르니

 

모든 사람이 그렇지는 않겠지만 기존 개발자분들께 가서 개발비를 깎으려는 현상이 일어날것같습니다.

 

그리고 XE 개발에 대한 문화라고해야하나요 생각자체가 여럿이 몰려가면 싸게해준대!! 라고 인식이 고정될지 모르겠네요.

 

누리고와 몇몇 개인개발자분들이 XE를 떠나신걸 봤는데 아마도 개발의 어려움이나 난항보다는 사용자가 한정되어있다는것

 

그게 제일 큰 요인이 아닐까합니다.

 

 

티끌모아태산이 활성화되서 사용자가 늘어나고 더불어 XE개발자도 늘어나면 좋겠다는 생각이었지만 물론 저렴하게 개발도...

 

이로인해 기존의 개발자분들이 떠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게되네요...

 

뭐든 좋게 생각한다고 그 일이 좋게 돌아가지 않는것같습니다. 순진하거나 어리석거나 무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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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존에 영업중인 훌륭한 크라우드펀딩 사이트 많습니다.
    해당 사이트를 그냥 이용하면 특별히 펀딩 시스템을 개발할 필요가 없지요.
    크라우드 펀딩 수수료가 업체에 따라 대략 7-20% 정도 됩니다.
    제가 아는곳은 10% 정도에 진행하는 것 같은데, 니즈가 많다면 한번 제가 컨텍 해서 가능한지 여부를 알아 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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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보다 크라우드 펀딩이 도입된후 문제가 되는 부분이 걱정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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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떤점이 문제가 되나요?
    펀딩 중개업체가 중간에 없어서 세금 정리를 안해줘서 문제가 되었던 것이고,
    정리를 다 해주면 문제되는게 하나도 없지 않나요?
    다른 문제가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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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제에 대한 문제가아닌 개발금액에 대한 문제를 생각했습니다. 기진곰님 댓글에 남긴 1/n 이슈 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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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냥 판매를 했을때 벌어들일 수 있겠다 싶은 총 금액을 크라우드 펀딩 하면 되지 않나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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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타입을 몇가지 정하면 될것같아요. 시작은 처음부터개발, 또는 유지보수(기존의것을 최신버전에서 돌아갈수있게)

    그리고, 투자자들만 사용가능, 개발자가 마켓판매가능상품, 오픈소스가능 상품,

    거래가 성사되는것은 순전히 개발자와 투자자들과의 몫이니까요.

    이러한부분들을 크라우드펀딩업체가 아닌 XE타운에서 진행될순 없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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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럿이 몰려가면 싸게 해준대! 라면 곤란하죠. 우선 견적을 받은 후에 최대한 많은 사람을 모아 거기에 맞춰주어야 합니다. 맞출 수 없다면 과감하게 포기하거나 1인당 부담하는 비용을 늘려야죠. 또한 당초 계획보다 더 많이 모이더라도 1인당 부담하는 비용을 함부로 깎아선 안됩니다. 참여자가 많을수록 감놔라 배놔라 하는 사람도 늘어나니까, 개발자 입장에선 시간과 비용이 오히려 더 많이 들 수도 있거든요.

    즉, 한 사람이 의뢰할 때의 적정 금액을 최소한으로 놓고, 참여자가 늘어날수록 개발자도 돈을 더 버는 구조가 되어야 개발자도 개발하고 싶은 생각이 들 겁니다. 한 사람이 의뢰할 때보다 돈을 더 벌면 더 벌었지, 손해보는 구조가 되어선 안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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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를들어 100만원짜리 프로젝트가 있습니다. 10명의 투자자들을 유치예정입니다.

    그럼 투자비를 1/n으로 하여 1인당 투자비를 10만원이라고 정해 놓으면 개발자님 입장에서는 문제가 아닐까 하는 이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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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 맞습니다. 애초에 제작비를 높게 책정하거나, 예상 인원을 어느정도 감안해서 제작비를 책정해야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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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랫글에 세진님께서 달아주신 글이 있네요.https://xetown.com/square/577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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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슷한 프로그램을 직접 판매할 때 얼만큼의 수입을 기대할 수 있느냐에 달려 있죠. 한 카피당 50만원씩에 거래되는 프로그램이라면 굳이 10만원에 팔 필요가 없습니다. 반면, 15만원짜리이고 판매량도 부진하다면 박리다매를 노리고 10만원 제안을 받아들일 수도 있을 겁니다.
  • ?

    아래 댓글에 썼다가 여기가 더 맞는듯해서..

    공동의뢰 개념이 사실 굉장히 애매해요..
    예를들어 의뢰비가 100만 짜리라면, 그걸 10명이 신청시 100/10 = 10만 이런 개념이 아니죠..
    ( 해당 자료를 그러면 다음부터는 무조건 10만에 팔아야하거든요. 개발 후가 엉망이 되죠 )
    살 사람들이 여럿 확보되어 있으니, 100만 을 조금 할인해서 60~70만 정도로 하고 이걸 10명이 사는 개념이 되겠죠.
    ( 10명이면 또 각기 조금씩 커스터마이징이 되어야할테니깐요. 그 후부터는 60~70만에 해당 자료를 팔겠죠. )
    아니면 20~30명 정도가 한꺼번에 구매해서 1000~1400만 단위를 만들고, 자료는 아예 오픈소스로 완전 오픈해버리거나..
    (즉 원하는 자료를 여러 사람이 후원하여 누구나 쓸 수 있게 무료화하는거지만.. 이건 개발자는 괜찮아하는데 구매자들이 싫어할거예요. 내가 돈을 냈는데 남이 무료로 쓸 수 있다는 점 때문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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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국은 페이팔등으로 기부를 받아도 많은사람들이 후원 한다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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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본적인 골자엔 찬성입니다.

    저는 오히려 n분의 1이라도 무료공개 조건으로 가격을 높게 책정한다는 경우라면 찬성합니다.

     

    이 의견에 대해 파악하신 누구라도 개별의뢰가 아닌 공동의뢰로서 기본적인 골자 외에는 개인이 커스텀에 대한 추가의뢰를 할 것이라는 점에 이의는 없으리라 생각합니다.

     

    혹은 위에 제시된 것 처럼 닫힌개념의 펀딩도 나쁘지 않아요

    대신 그 경우에는 공동구매개념이 적용되어, 가격 자체는 높지 않은 선에서 가능하면 좋겠습니다.

    그룹A만 사용가능한 소스다 라는 제약을 걸어서, 복제나 침해에 대해서 공동대응하겠다는 계약을 맺는거죠

    같은 프로그램에 대해서 원저작자가 그룹B를 따로 모집하거나 하는건 상관없구요 저작재산권에서 보호하고있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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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리하자면 이렇네요.

    1.개발자가 새로운 개발자료에대해 투자자를 모집
    or
    파티장(발기인)이 개발자료에 대한 기능에 대해 설명하고 파티원을 모집후? 개발자를 모집.
    (핵심 기능을 제외한 부가 기능에 대해서는 차후 개별 의뢰)

    2.개발자와 투자자 or 파티장과 개발자와의 면담후 개발후 공개 타입에 대해 결정
    2-1.개발자료는 투자자(파티원)만 사용가능 공개불가
    2-2.개발자료는 개발자가 마켓에 등록하여 판매가능
    2-3.개발자료는 오픈소스 형태로 XE자료실에 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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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범적으로 간단하게 해봤으면 좋겠는데 되려나?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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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이가 커졌으면 좋겠네요. 그런데 GG님 말씀대로 결제부분이 어려워요.

    XE타운에서 진행시 결제모듈과 세금문제등의 수수료를 어떻게 처리해야할지가 관건이고

    GG님의 말씀대로 펀딩업체를 통하면 외부로 나가기때문에 접근성이 떨어질듯도싶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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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른 게시물에 댓글로 달았던거 여기도 달아드려요.

    네. 일반적인 현물 한개를 공동자금으로 구입하는게 아닌 구매자 모두 1개를 가져간다고 생각하면 개발비 1/n 공식은 구매자는 공짜로 가져갸겠다라는 거 밖에 안되버립니다.

    특정자료를 1copy를 구매하는데 한사람의 능력이 안되 그 개발비를 다른 사름들이 보조하여 1/n 씩 하는 거라면 맞지요.

    그게 아닌 일반적인 공돋구매는 모두 같은 상품을 수령하되 개별적으로 살 때보다 아주 약간 저렴한 가격으로 가져가야 하는 방식이되니 디지털프로그램도 그래야 합니다.

    아이폰을 60명이 공동구매한다고 아이폰가격 1/60 가격으로 모두 아이폰 1대씩 가져가는 공동구매가 있다면 이건 정신나간 공동구매가 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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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도 그 게시물에 달았던 댓글 여기도 달아봅니다.

    결국에는 시장경제의 논리로 개발자와 투자자와의 협상이 중요하겠네요. 1/n이든 뭐든 사용자가 원하는것과 개발자가 원하는것을

    맞춰나가는 수밖에... 개발자분들중에도 해줄분은 해주시겠고 그렇지 않은 개발자분들은 참여를 안하시면 될것이고...

    저도 글을 작성하며, 전체적인 개발단가가 내려가서 기존 개발자분께 피해가 갈지 모른다는 걱정을 했습니다.

    발상을 전환하면 기존개발자가 아닌 새로운 개발자를 불러올수도있고 이용자들의 참여도 불러올 수 있어 결국에는 조금씩이라도

    사용자들이 원하는것과 XE라는 파이를 크게 만들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한줄요약 : 플랫폼만 만들어진다면 공동개발의뢰(공동구매) 할 사람은 할것이고 개발해줄사람은 해줄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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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 시장에 따라 가능한 개발비용이나 가능한 의뢰는 성공할거에요. 하지만 여기에 가능한 비용이란 일반적인 개발비용을 인원수로 나누면 되겠다는 굉장한 할인효과는 어렵다는거죠.

    디지털 상품이라고 해서 인원이 엄청 많아졌다고 할인폭이 다른 현물보다 비교도 안되게 싸게 형성된다면 이건 이런 개발시장이 외곡 되었다고 할 수 밖에 없는거죠.

     

    조금더 길게 이어가면

     

    일반적인 공산품은 숫자가 아무리 많아져도 제조원가가 있기 때문에 많아지면 싸지긴 해도 파격적으로 싸질수 없다.

    하지만 개발자가 하는 개발은 원가가 그 사람의 능력과 노동력이니 1사람분 원가이다. 이런 논리가 되는데 이건 프로그램 개발의 원가를 잘 못해석하는 것 일수도 있을 거 같습니다.

     

    제 이야기도 결론은 개발비용을 높게 책정해서 진행하여 많은 인원이 참여하여 저렴하게 구매 가능하다는 이야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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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처음 티끌모아태산글을 작성했을때 방법론에대해 궁금했고, 방법론 이후에 이번글에는 기존 개발자에 대한 우려가 있었습니다만...

     

    공동의뢰라는 플랫폼이 나온다면 무책임해보일진 몰라도 개발해줄사람은 해주고 참여하지 않을 사람은 안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많은 우려가 있지만 결국에는 원하는 사람과 그것을 만족해주는 사람이 나오는것 역시 협의를통해서 결정되겠지요.

     

    XE개발에 전문적으로 종사하시며 개발의뢰하시는분들만 생각했는데, 틈틈히 좋은 자료를 공개해주시는분들께도 후원개념으로

     

    작업을 의뢰드릴 수 있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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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맞습니다.
    한번 해보시는것도 좋을 것 같아요.
    시장을 섣불리 예측할 수는 없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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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 동상이몽이 아닌 적절한 선에서 시도하는게 나쁘지는 않아보여요~~
  • ?
    1인당 낼 돈을 처음부터 결정하고 시작하면 될거 같아요 ㅎㅎ
    목표금액과 1인이 낼 금액, 주최자, 개발자, 기능을 미리 정해두고 모금하면 괜찮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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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솔님도 개발자로 참여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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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럴리가요 ㅋㅋ 저 내년 초에 아주아주아주 중요한 시험이 있어요 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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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발시 참여자가 사용하고있는 레이아웃, 모듈, 에드온에 따라서 동작 여부도 생각을해야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