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이 운영하시는 홈페이지에는 어떤 기본 글꼴을 사용하고 계시나요?
요즘 대세를 보면 구글의 노토산스나 네이버의 나눔고딕을 선호하시는거 같은데,
이용자가 많은 여러 사이트를 돌아보면 돋움이나 굴림을 사용하는 사이트도 많은 것 같아요.
아무래도 글꼴이 홈페이지에 주는 이미지가 적지 않다보니까 많은분들이 어떤 글꼴을 선호하시는지 궁금해지네요.
개인적으로는 노토산스가 예쁘긴 한데 약간 뭉개짐 현상 같은게 있어서 가독성은 별로 좋지 않은것 같더라구요.
문득 저처럼 글꼴때문에 눈이 피로해지는 분들이 계실까 싶어요.
노토산스는 용량이 너무 커서... 저는 노토산스 기반으로 깔끔하게 정리해서 만든 스포카 한 산스를 선호합니다. 단, 스포카 한 산스는 많이 쓰는 한글 2천여자만 지원하기 때문에 흔하지 않은 글자를 사용하면 그 글자만 폰트가 다르게 나올 수 있어요. 또한 모바일에서는 어차피 기본 폰트와 노토산스를 구분하기조차 어려우니 로딩 속도와 데이터 절약을 위해 아예 웹폰트를 로딩하지 않고 있습니다.
요즘 웹폰트 특유의 뭉개짐 현상은 16px 이상으로 큼직하게 쓰면 훨씬 나아지는 것 같더군요. 최근에는 글자를 크게 쓰는 게 유행이라, 거기에 맞춰서 만든 폰트 같아요. 반면, 예전에 나온 굴림이나 돋움체는 12~13px일 때는 예쁘지만 글자가 커질수록 영 별로지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