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애드센스가 어느 여타 광고보다 매체운영자에게 높은 수익을 제공하는 건 부정할 수 없는 사실 일 것 입니다.
이런 구글의 정책은 정말 고집스럽다? 아니면 좀 서운할 정도로 광고주 입장에서 정책을 만들고 운영했습니다.
애드센스를 블로그나 사이트 등 매체에 게시하여 운영을 하다보면 조심해야 할 것이 굉장히 많았습니다. 컨텐츠의 내용부터 광고의 배치 등에 정책에 걸리는게 굉장히 많았죠.
그 중 대표적인게 메뉴등과 가깝게 배치해서 미스클릭을 유도하는 행위 그리고 광고를 컨텐츠와 유사하게 배치하여 컨텐츠로 착각하고 클릭하여 광고가 클릭되는 것 을 하지 말라고 했습니다. 광고주 입장에서는 내 광고비 낭비를 막아주어 환영할 만한 일이지만 매체를 운영하는 입장에서는 조금이라도 더 클릭이 발생했으면 하는 그런 맘에서는 달갑지 않은 정책이죠.
그런데 그러던 구글에서 직접 컨텐츠와 거의 유사한 광고를 직접 제공합니다.
그 중 대표적인 광고가 인피드 광고 입니다.
얘네들은 게시글,뉴스 등이 새로 올라오는 그런 것을 피드라고 부르는 것 같더군요.
새소식이 올라오는 목록 사이에 광고를 넣으라고 인피드광고를 공급합니다.
그래도 광고와 컨텐츠 차이는 있어야 하기에 조금 눈에 띄게는 차별화는 해 줍니다.
그런데 이정도면 옛날의 구글을 생각하면 믿기 어려운 상황인 것 같습니다.
컨텐츠 안에 넣는 광고도 컨텐츠와 유사한 형식의 광고단위도 제공하고 조금더 수익을 내는 방향으로 돌아서는 구글의 모습을 보면 시대에 따라 기업의 가치관이나 윤리 같은 것이 바뀌는 것을 볼 수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