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케치북 개발자님이 2012년 말에 쓰신글... 아래 글에 색칠한건 제가 한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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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의 XE 마무리와 감사 인사>

XE에 자료 올린 지 거의 2년이 되어 가네요.
처음 자료를 올렸던 2011년에는 웹과 전혀 관련없는 사람이었는데..
지금은 그 때문에(?) 웹을 업으로 하는 사람이 되어 버렸네요..

궁극적으로 하고 싶은 건 다른 거지만 지금은 웹이 섞여서 그 과정 안에 넣을 수 있는 것이 되어 버린 거 같아요.

암튼 각설하고 여기에 하고 싶은 말은^^;
그동안 제가 만든 자료를 좋게 생각해주시고 사용해주시는 분들께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어서요~

XE가 제 개인 홈페이지를 만들었던 몇년간 동안 가장 큰 변화를 주었던 것이라 애정이 가지고 있어요.
그 마음을 돌려드리려고 부족하지만 올렸던 자료들이었는데 이렇게 좋아해주실 줄을 몰랐어요ㅠ.ㅠ
XE공식홈의 송동우님처럼 적극적으로 많은 사람을 도와줄 능력도 의지도 제겐 부족하지만,
최소한 제가 만든 자료에 대해 책임을 지고 도와주자고 시작한 게 이 홈피였어요.

그러던게 이제는 삶에 시간에 쫓겨 점점 희미해지는 거 같아요..
협의의 제 주위에 있는 것들에 도움이 되어야 하는 것에 강박을 느끼는 것이 가장 큰 이유인 거 같긴한데..
어쩌면 '여유'라는 것을 찾는 것에 대한 핑계일 수도 있구요..
암튼 올해에는 XE에 관련해서 사용할 시간이 없을 거 같아 밤중에 쓸데없는 글을 하나 쓰고 갑니다~^^;

올해에 기존의 스킨 다 정리하는 게 목표였는데 거의 다 한 거 같고(XE새버전에 대응한 게시판 스킨 정리 제외하고),
내년에는 새로운 자료를 만들어서 배포하는 게 목표에요~
기대하지 말고 기대해주세요~^^;

그럼 아직 이르지만..
"새해 복받이 많으세요~ 내년에는 새로운 모습(?)으로 찾아뵙겠습니다~^^"
그리고 XE에 사용자분들이시니 모두 좋은 홈페이지 만드시길 바라는 게 맞겠죠?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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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보면 아시겠지만..... 심성이 느껴지시죠? 

한명의 사람으로서, 한명의 제품 개발자로서 그 흔한 잘난체도 없고, 겸손함이 그득그득.. 

 

RXE로 제가 좋아하는 사이트를 운영하는 사람으로서

참 고마운 개발자 중에 한분입니다. 다시 새 제품으로 돌아 오실지는 모르겠지만

필요해 의해 배워서 만든 작품이 저정도 이면 어떤 곳에서나 승승장구 하시고 계시리라 믿어 봅니다.

 

그리고 어제도 적었지만

현재 현역 RXE 개발자님들 다행이도 전부다 좋으신 분들이라 다행입니다만...

기존에 RXE 개발하시던 분들도 한명씩 다시 돌아올수 있도록 RXE 시장이 어서 더욱 커지길 바래 봅니다.

sk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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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E타운 관리자 입니다.
관리자 아닌것 같지만 제이쿼리 엔지가 없는게 매력인 관리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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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인적으로 앞으로 스케치북과 같은 걸작이 또 나올까? 라는 생각을 자주 합니다. 그만큼 대단한 결과물 인것 같아요. 거기에 개발을 업으로 하시는 분이 아닌 분이 공부해서 만드셨다는... 천재.......
  • ?
    훈훈합니다^^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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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xe개발자들이 원래 다 저런 분위기였는데 학습곡선이 가파라지고 xe운영진이 굉장히 깐깐해지면서 악으로 깡으로 버티는 분들만 남게되다보니 오늘날까지 온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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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습곡선이 가파라졌다는 말이 XE가 점점 어려워졌다는 이야기 맞죠? 1.5 -> 1.7이던가 문법을 바꿨다는 기억이 나는데...전 개발자가 아니라 잘 몰라서^^;

    그리고 공홈 운영진이 깐깐해진 부분에 돌이켜 생각해보면
    공홈에 오는 웹마스터와 개발자 구분을 안했던 기억이 나는군요.....

    아무리 생각해도 XE 운영진은 개발만했어야 해요... 홈페이지 랑 포럼 관리는 웹마스터에 이해가 있는 사람이 했어야 했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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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전에는 질문을 하면 답변자가 많았는데 점점 답변들을 안해주는 분위기가 되어서 학습곡선이 가파르다고 표현했습니다. 송동우님도 마찬가지죠. 코드를 포함한 답변은 귀찮아서라도 쉬운게 아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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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질문하는 분들도 예의가 없어졌어요. 같이 배워가자는 자세가 아니라 그냥 해결책 내놓으라는 식이예요. 지금도 XE 공홈 질문게시판의 글들을 읽어보면 도저히 댓글을 달고 싶은 마음이 안 듭니다. 완전 고객센터 취급이지요. (심지어 네이버 고객센터에 전화해서 따지는 사람도 있다고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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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진곰님도 말씀하셨지만 저도 많은 도움을 받은 송동우님은 질문자들의 자세때문에 떠나신걸로 알고있습니다. 특히 검색을 조금만 해도 나오는 글들을 계속해서 질문이 들어오니 송동우님이 사라지시기 전에 답변에 송동우님 자신이 답변한 링크를 거는식을 많이 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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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xe기본스킨만 쓰고 있었는데, 하도 사람들이 스케치북~ 스케치북~ 하길래 대체 얼마나 좋길래 그런가하고 적용시켜보고,  아무것도 모르는 제가 봐도 놀라자빠질 것 같은 그때의 감동을 잊지 못합니다. 개발자분 홈피에 들어가서 감사인사도 하고 했었는데... 요즘도 아주 간혹 스케치북 사이트에 들어가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