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가을에 이곳에 APM과의 사투란 글을 올렸는데 그후에도
계속 문제가 해결 안되어 그냥 안쓰고 지내왔는데
올해 다시 한번 또 시도했지만 역시 또 안되었는데
오늘에야 나오네요. 이젠 개인서버 드디어 열려요!
전 15년 넘게 오직 APM만 테스트 삼아 써와서 이거말고 다른건 잘 모르네요.
이게 익숙해져서 어쩔 수 없이 이것만 설치해 사용해왔어요.
올레공유기 사용하기 전엔 아무 문제 없이 APM 사용해왔는데
갤럭시6엣지 산 이후 처음으로 공유기 설치한 그후부터 포트 문제가 생겨
개인서버 제대로 사용을 못했어요.
요즘 인터넷이 가끔 자주 끊어져서 오늘 KT 기사가 왔었는데
우선 문제가 있는 선 연결 불량 잘못된거 다른 선으로 연결하고 고쳐놓았는데
제가 개인서버 이야기 하면서 포트 문제로 어쩌구저쩌구 하니까
그 기사가 SuperDMZ으로 설정해주었네요.
이건 저도 전에 여러번 들어가서 이렇게도 해보고 저렇게도 해보고 해도 안되었는데...
그나저나 그 KT 기사가 인터넷 고쳐주고 갔음에도
인터넷이 또 자꾸 자주 끊어지네요. 도대체 뭐가 문제인지...
그래도 우선 개인서버가 열리게 되어 다행이다 싶었고 웬지 시원했어요.
제 컴퓨터 모니터 오른쪽에 있는 하얀색 올레공유기 여기서 받아들이는걸
이젠 안받아들이게 하고 오른쪽에 보이는 제 컴퓨터 본체가
직접 공인아이피로 받아들이게 했다고 하네요. 이렇게 해서 사용해도 문제없나 모르겠어요.
이것저것 뭐라뭐라 설명해주는데 전 복잡하기만 했고 그냥 그런가보다 했어요.
근데 참 알 수 없는게 APM 서버환경설정에서 서버네임에 아이피 수정 안했는데도
사이트가 나온다는게 참 불가사의하네요.
그러니까 오늘 제 아이피가 바뀌였거든요. 제 아이피는 유동아이피라서 가끔 바뀌여요.
아이피가 바뀌면 바뀐 아이피로 수정해야 하는데 수정 안했는데도 사이트가 열려요.
555.555.555.555 이 아이피로 바뀌였다면 APM 파일안에 아이피 주소 적는 곳에다
이 아이피로 수정한 후 나와야 정상인데 이걸로 안바꿔주어도
바뀌기 전 아이피 999.999.999.999가 그대로 있는 상태에서
http://555.555.555.555/ 이걸 열면 나오네요.
예를 든 아이피 아무거나 999.999.999.999 하다보니
비둘기 구구구구가 생각나네요.
그나저나 에구구...APM에서 아이피 안고쳤는데도 사이트가 나오니
뭔가 비정상적이란 느낌이 들어 개인서버가 열린 것에 대한 기쁨은
아주 순간적이고 다시 시름에 젖었어요.
오늘 개인서버가 열려서 고진감래다 싶었는데 다시 또 문제가 생기니
갈수록 태산이고 첩첩산중이네요.
그냥 이 상태에서 그냥 그대로 사용해도 괜찮은가 모르겠어요.
APM에 테스트 삼아 저도 SSL인증서를 설치하고 싶은데
이곳에 올라온 글을 봐도 잘 모르겠어요.
APM 사용자들도 해낼 수 있는 SSL 인증서 설치에 대해
아주아주 쉽게 설명 잘해준 곳 없나 가끔 여기저기 찾아다녀봐야 겠어요.
배움의 길은 역시나 끝이 없는 길이란 생각이 듭니다.